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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with device

[Review] VW Scirocoo - Welly

 



폭스 바겐의 시로코...

 




제조사 : Welly

축척: 언급 없음 (1:43 으로 추정)

Open: 2 Door



                        Pull Back 기능

 

와이프 따라 마트에 가면 5천원짜리 다이케스트 카를 카트에 한두대 넣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어느 순간 부터 가격과 크기가 무지 막지하게 커셔 버렸다. 개당 5000 원짜리 안짝이야 그렇다 쳐도, 가격이 너무너무 커져 버리는 통에 하나 집어 들기도 눈치가 많이 보인다. (코스트코에서 정말 좋은 품질의 미니어쳐를 카트에 넣는다는 것은 정말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처럼.)

 

  한참 나오던 Maisto 브랜드로 나오던 제품이 자리를 감추고, Welly 라는 제품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솔직히 Welly 라는 브랜드는 어디에 있는 회산지 잘 모르지만..) 그 판매점이 마트가 아닌 다이소로 바뀌었다.

 

 딱히 기가 막힌 디테일을 보여 줄 수 있는 스케일이 아닌지라... 

 프로모션과 느낌만 잘 살면 되는 것이라, 솔직히 어떤 브랜드건 관심은 없지만... 자 그럼 리뷰를 시작하자.

 

 VW Scirocoo.



차에 대해서 관심이 없거나 그다지 신경써서 보지 않는 사람이면 골프와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는 차가 바로 시로코다.

 당연히 동일한 베이스를 사용하니 다를 수도 있지만, 경량화 엔진 구동계등이 완전히 달라서 패밀리 해치백인 골프를 고성능 쿠페로 변형시킨 차량이다.

 나도 관심없이 보았을 때는 골프의 베리에이션 정도로 생각했지만, 자동차의 이름 부터가 골프 시로코가 아닌 시로코다.

 차중량은 약 1,300kg, 제로백은 6.5 초, 최고 속도는 250km/h 다. 단순히 페이스 오프 모델로는 스펙이 꽤 놓은 편이다. 

 승차 리뷰를 보면, 그다지 좋은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페라리, 포르쉐 같은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차량 중에 높은 수준의 실용적인 드라이빙을 보여 주는 차량.. 그정도의 포지셔닝을 보인다.

 

[BOX OPEN]

 1) 전면부



 

솔직히 박스 오픈이라고 할게 없다. 워낙 저가형 모델이라.. 솔직히 정확한 축척 비율도 없는 상황이고... 1:24 고가 제품에 비해서 정말 박스는 소박하다. 

 

 2) 측면부



 

 3) 후면부



중국 제품으로는 특이하게 만들어 내는 제품에 대한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있는지 없는 지는 모르지만, 람보르 기니는 있어도 페라리는 없는 듯.. 그런데, 이 상표로 나온 포르쉐 몇 대 가지오 있는데... 포르쉐는 없다. (없어진 건지.. 아니면, VW 그룹이라서 인정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외관]

 

 1) 상면



 크기가 작은 크기라 약간의 먼지도 꽤 커보인다. 하지만, 출퇴근 용의 패밀리 해치 백이 아닌 날렵한 시로코의 느낌은 잘 살려주고 있다. 당연히 앞문 두개가 열리고, 해치나 본네트는 열리지 않는다.

 

 4 도어 차량의 경우 앞문이 열리고 뒷문이 열리지 않으면, 두 문이 이질적인 느낌이 들지만, 오히려 뒷문이 없는 것이 전체적인 느낌을 저해하지 않는다.

 

 2) 정면 



 특별한 새로운 그낌이 보이지 않는다.

 단, 이 수준의 스케일에서는 대부분 manufacturer 의 엠블램이 대충 표현 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VW 시로코는 아주 잘 표현되어 있다. 

 



 

 3) 후면 



  후면 해체의 시로코 로고와 2.0 이 선명하다. 그런데.. 배기구가 2개가 맞나 모르겠다.

 

 4) Open



 문이 참 이쁘게 잘 열린다. 1:43 수준의 스케일은 저가격이라 마무리가 늘 눈에 거슬린다.

 전형적으로 도어를 열고 나서 도색이 되지 않아 있다거나, 그에 더해서 조작 판낼에 어떠한 도색도 스티커도 없다. 뭐 그렇다는 거다. 낮은 비용에 대량 생산되어 다이소에서 박리 다매로 팔리는 제품에 높은 수준의 디테일을 요구한다는 것도 무리고, 이 가격에 이정도의 디테일이면, 나와 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 수준이다.



 측면 오픈시 시로코의 경우 다른 차와 다르게 휠의 디테일이 매우 높다.

 실차와 비교해도 차이가 없을 정도...



 



  



정면... 정면 헤드라이트는 운전석 판낼과 함께 낮은 수준의 디텔일을 보여 주는 부분.

시로코의 경우는 램프의 부분이 조립 러너와 적합하게 맞아 떨어져서 많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하부]




뭘 바라겠는가.. 이 가격에... 뒤집지 말자.. 실망한다.

 

 리류를 마치면서..

 

 크고 높은 수준의 디테일을 지닌 1:24. 1:18 급의 모델과는 다르게 주머니에 넣어 다녀도 부담이 되지 않는 정도 수준의 가격과 디테일은 다이소에 갈 때마다 완구 코너를 꼭 챙겨 보게 만든다.

 다른 큰 스케일의 모델과는 다르게 구입하고 난 이후에 후회해 본 적이 별로 없는 스케일이며, 지금까지도 참 잘 가지고 있다. 일에 지쳤을 때 시간에 쫓길때, 한 10분 스스로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집, 사무실 책상 위에 한대 놔두기 나쁘지 않은 스케일이다.

 

 제품의 회전이 빠른 다이소이기에 한번 빠져 나간 제품이면 다시 오기가 어렵다. 오며가다 한번 찾아 볼 일이 있으면, 한 두개 사 두도록 하자. 실제 타보지는 못하더라도, 책상위에 한대 두는데 뭐라고 할 사람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