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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와 쓰기

위대한 기업의 선택 -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 체력이다. 위대한 기업의 선택 작가 짐 콜린스, 모튼 한센 출판 김영사 발매 2012.10.05 리뷰보기 책의 내용은 하나로 요약된다. 위대한 기업의 가장 중요한 능력은 기초 체력이다. 살면서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솔직히 우리는 기초 체력에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구글, 애플... 우리 앞에는 얼마나 많은 스타 기업들이 있는가? 스티브 잡스, 빌게이츠... 얼마나 많은 스타 경영자들이 있는가? 아이팟, 강남 스타일, 슈퍼 스타K... 얼마나 많은 히트 상품들이 있는가? 블루 오션의 이야기를 하면서... 전략적 선택에 중요성을 얼마나 많이 이야기 하고 있는가? 하지만 우리는 안다. 시험에서고, 전쟁에서고, 올림픽에서고... 어떤 누구도 그 승리와 결과는 본질을 벗어난 역량에서 나오지 않으며, 비슷한 환경에서.. 더보기
[서평]공학적 글쓰기.. 내용없는 인쇄물 공해의 전형적인 쓰레기 점수를 받아야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사의 경험을 쓴 전형적인 공급자 위주의 글... 내용도 없고, 요령도 없고... 생경한 이론의 나열일 뿐... 도무지 방향성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글쓰기 요령도 없다. 그저 글 쓰기 이론을 나열해 둔 것일 뿐... 이 사람아... 그걸 몰라서 글을 못 쓰나... 무성의하기 짝이 없는... 인쇄 공해다... 출판사 리뷰에 보면 별이 꽤 있는 것들이 있던데... 저자의 지인이거나, 출판사 알바거나, 책을 읽지도 않고 서평만 적었거나.. 그도 아니면 난독증 환자이거나... 왠만하면 읽은 책은 두고 두고 보는 편인데... 이번에 책장 정리를 하는 기회에 재활용 쓰레기 더미에 던져 넣었다. 책장을 차지하고 있는 자리가 아깝다. 더보기
[청년드림]이게 월급? 중소기업 취직하느니 차라리… 꽤 괜찮은 산업경쟁력, 그러나 낮은 고용유연성과 열악한 중소기업, 노조의 잦은 파업, 창업을 기피하는 문화, 부실한 직업교육 인프라…. 만약 '일자리 창출 올림픽'이 있다면 한국은 '제조업경쟁력'이란 스타플레이어에만 의존한 '원맨팀'에 가깝다. 평소엔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지만 이 선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기량이 녹슬기라도 하면 순식간에 하위권으로 추락할 위험을 안고 있다. 1970, 80년대 고도성장기에서는 이런 경제구조로도 일자리 창출에 큰 문제가 없었다. 경제가 성장하고 기업이 투자하는 만큼 고용도 자동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 세계가 혹독한 저성장기에 접어든 지금은 이런 '원맨팀'으로는 도저히 버텨낼 수 없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26일 발간된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모니터그룹의 '청년일.. 더보기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를 읽어 보면 정말 '신선하다.' 라는 느낌이 드는 사람과 '소피스트의 퀘변' 이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으로 양분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아마추어로서 경제학 서적을 읽어 보면, 수많은 기호와 그래프가 점령한 지면에 압도 당한다. 거기에 금융 공학이라는 이름의 미적분 기호까지 더해 지면 더 읽을 수 있는 배짱이 싹 사라진다. 하지만, 쉽디 쉬운 책을 찾아 굳은 결의를 하고 읽다보면 사회 현상에 대한 수학적 분석과 논리적 추론에 감탄하게 되고, 그렇게 굴러가는 실세계의 경제학과, 금융과 이익에 대해서는 무릎을 치게된다. 적어도 이 정도의 경험을 해본 사람에게는 장하준의 경제학은 정말 '신선'할 것이다. 책 전반.. 더보기
하버드 특강 정의란 무엇인가? 1강 그들이 대단한 점은 교수가 이야기하는 내용보다도 처음 철학을 시작하는 학생의 철학과 견해에 대한 존중이라는 것이다. 경영 대학원이라는 시스템, 거기다 직장인의 수요자 맞춤 교육이라는 기치를 내건 학교에서도 그다지 우리의 의견이 존중 받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 않았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인기있는 교수들의 강의는 내용만큼이나 학생의 참여와 의견을 극도로 존중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 아닌가 한다. 물론 엄청 비싼 강의인 만큼 내용의 충실성은 기본으로 담보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혹하는 샌델 교수의 이야기가 말장난에 지나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그렇다. 결론없는 말장난일 뿐이다. 그의 강의의 위대함은 결론없음에 있다. 누구나 던지는 주제를 철학으로 유도하고 쉽게 이야기하고 난 이후에 판단과 결론은 그저 던질 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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