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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with device

삼성 자동차 박물관-레이서가 아닌 레이싱 매니아라면 또 다른 성지가 될만한..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삼성화재 자동차 박물관입니다.

원래 설립자가 손보사인 만큼 안전을 위한 여러가지 홍보 활동 교육 시설들이 있습니다만...

그거야 육영회나 기타 다른 유아 교육 기관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니... 논외로 하고, (솔직히 그날은 비가 와서 바깥에 나가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동차 매니아, 그리고 레이싱 메니아 들이 관심 있을 법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전시관 구성

2층으로 구성된 전시관은 꽤 짜임세가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장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요. (상설 박물관 비용치고는 싸지 않습니다.), 예약하면 도슨토도 신청 가능합니다. (자동차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가신다면, 도슨트 신청을 꼭 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http://www.stm.or.kr/intro.htm 를 보시고...

홈페이지에 있는 사이버 박물관은 실제 박물관의 전시 내용과는 많이 다릅니다. 박물관의 전시 품목 및 전시 내용은 꽤 전문적이고, 잘 정리되어 있어, 실제로 이태리에 있는 페리라사의 상설 박물관 보다 전시물의 관리와 운영은 수준은 훨씬 높습니다. (물론, 거기는 전부 다 페라리 밖에 없지만... 박물관 자체가 작아요...)

1층

미니어쳐

입구에 설치된 미니어쳐 부스

비싼 슈퍼가, F1, 르망 참전 차량에 대하여 1:24 정도의 스케일 미니어쳐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차량 각각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없다는 건데요... 각 차량 별로 다양한 의의와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장난감 수집해 놓은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 같습니다. 

 



엔초 페라리 슈마하 버젼

페라리 드라이버로 슈마하기 있던 시절, 엔초 페라리의 설계에 의견을 내고 참가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습니다.

페라리의 이탈리안 레드가 잘 표현된 미니어쳐 차량입니다.




 

페라리 500 F2

1950년대 F1 을 휩쓸었던, 페라리의 전설의 시작...

F1 하면 앞/뒤 날개를 생각하게 하는 요즘의 기준으로 보면, 약간 이해되지 않는 디자인인 듯..

하지만, 실차에 떨어지지 않게 잘 만들어 지고, 구현된 미니어쳐는 분명합니다.



 

 부스 레이아웃...

솔직히 약간 중구난방으로 섞여 있는 미니어쳐 전시물...

전체 전시물 중에 비중이 낮은 편이고, 하지만, 슈퍼카, 히스토릭 카, 경주차 정도로 분류해서 디지탈 형태의 키오스트 만이라도 있다면 전시 품질이 매우 높아 질 듯... 모르는 사람에게도 장남감 모아 높은 선반이 아니라, 역사적인 자동차의 실물은 볼 수 없지만, 실물에 준하는 정밀도의 미니어쳐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될 수도 있는 부스.

 



 

1층 중간의 엔진 레이아웃.

자동차의 엔진 부분을 뜯어서 보이는 레이아웃.

엔진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아... 이렇게 구성되어 있구나 하고 알 수 있는 전시물, 단, 같이 있는 사람이 잘 아는 사람이거나 도슨트가 없는 경우에는 이 전시물도 그냥 멋있는 기계 조립 수준...

 

 

입구 전면에 있는 클래식카...

포르쉐...

 

 

 

 


1층 프리미엄 카 부스에 전시된 차량들...


 

 

 

 

소형 BMW

어린이가 탈 정도 수준의 좌석 및 운전 장비...

실제로 얼마나 팔렸을지 의문... 솔직히 이 차량에 탈 수 있는 정도의 어린이라면, 운전 면허가 아 나 올 듯...


 



 

 

Mercedes Benz 300 시리즈

쿠페와 로드스터...

요 근래 슈마하가 탑승하고 터널을 360도 회전하는 (영화 퀵에서 BMW 오토바이를 타고 도는 것처럼...) CF 의 주역이면서, F1 경기 중에 사고 발생 또는 심한 우천시마다 등장하는 Safety-Car 로 사용 되는 AMG 의 원형.

쿠페의 경우 걸윙 도어까지 하면.. 아 이 녀석이 그 녀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매우 잘 보존되어 있고... 모조품은 아닌 듯 하다.

근래에 Maisto Mercedes Benz 300 SL 을 샀는데.. 그 녀석도 조만간에 리뷰해 줘야 겠다.


기차

기차도 엄연한 탈 것이니... 전시.. 크기가 크기인 관계로 전부 미니어쳐고, 그 비중도 벽 하나 정도로 낮다.

 

2층

레이싱 카.

실제로 F1 차량이 있을 줄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였다.

물론 페라리나 잘 나가는 시절의 로터스는 없었지만, 1990년대 초반의 미나르디 머신과 노란색 멕라렌 머신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색다는 경험이었다.

실제로 F1 머신을 가까이 보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먼길을 떠나 쇼런을 가기도 하니까...



 

미나르디 머신.

 

 

 

하위팀 머신이지만, 매우 잘 보존되어 있었다.

오래된 관계로 머신의 광택은 많이 줄었지만...

지금은 토로로소 팀으로 레드불의 붉은 소를 붙이고 활약 중..



 

맥라렌.

 

 

 

 

 

 

언제 머신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디자인을 보면 1970년에에서 80년대 머신으로 보이고.. (인터넷에 찾아봐야 겠다.)

요즘 은색... 20여전 전에 말보로 담배갑 같은 색을 한 맥라렌을 보다가 이런 맥라렌을 보니 한참 오래된 골동품을 보는 것 같다.

 



 위에 보이는 포르쉐 옆으로 영화관이 있는데...

볼 게 별로 업다.

삼성 박물관 홍보 영상만 나오므로, 시간이 남아 도는 경우가 아니면 Skip 하자.

 



 
국내 투어링 경주에 사용되는 차량.

옆으로 가보면, 시상대와 트로피가 있다. 기념 촬영을 한번 해 보는 것도 추억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