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현실 밀덕의 작은 행복,
밀리터리 미니어처 메니아 3M입니다.
오늘 소개할 모델은 밀덕이라기보단 전자덕, 아니… 전기차 덕후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그 녀석!
바로 아우디가 다카르 랠리를 위해 내놓은 전기 레이싱 괴물, Audi RS Q e-tron입니다.
그리고 이 모델은 그 차량을 충실히 재현한 다이캐스트 미니카죠.
이번 리뷰는 이 녀석의 외형 디테일부터 숨은 기믹까지,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외형 – 볼륨감 있는 미래형 전기 오프로더
RS Q e-tron 미니어처는 한눈에 봐도 독특한 비례감과 덩치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전기 파워트레인 기반의 오프로더라는 콘셉트를 그대로 살려낸 둥글고 육중한 차체는, 기존 내연기관 랠리카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

측면에는 Audi의 상징인 네 개의 링 로고가 크게 프린팅되어 있고, 하단부에는 “#Future Is An Attitude”라는 슬로건이 인상 깊게 적혀 있어, 단순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넘어서 ‘미래적 성향의 기계’라는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도색 및 그래픽 – 매트 질감과 오렌지 포인트의 조화

이 모델의 외형을 더욱 멋지게 만들어주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도색입니다.
매트한 다크 그레이를 기반으로 한 차체에는, 실버와 블랙의 디지털 카모풍 패턴이 입혀져 있어 마치 스텔스 전투기를 보는 듯한 하이테크 느낌을 줍니다.
여기에 더해진 오렌지 컬러의 휠과 루프 인테이크는 전체 디자인에 강렬한 포인트를 주며, 아우디의 레이싱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도어 기믹 – 걸윙 스타일의 열리는 문

이 모델은 디스플레이만을 위한 정적인 미니어처가 아닙니다.
실제 차량과 마찬가지로 측면 도어가 위로 열리는 걸윙 스타일의 기믹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문을 손으로 살짝 들어 올리면 부드럽게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어,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만지는 손맛도 상당히 좋습니다. 문 안쪽에도 디테일이 인쇄되어 있어 몰입감이 높아집니다.
휠 조향 – 스티어링 휠과 연동된 바퀴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는 핸들과 바퀴가 연동되는 조향 기믹입니다.
바닥에 놓인 차량을 살짝 굴리거나 앞바퀴를 돌려보면, 스티어링 휠이 함께 돌아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이캐스트 미니어처에서 흔치 않게 구현된 이 기능은 ‘작지만 감동’을 주는 부분이며, 정적인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간단한 플레이에도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실내 디테일 – 랠리카답게 표현된 롤케이지

차량 내부에는 간략하지만 충실하게 표현된 롤 케이지 구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카르 랠리카의 구조를 반영한 이 케이지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는 안전 프레임으로, 실차의 기능을 축소해서 재현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대시보드나 시트 디테일은 단순한 편이지만, 전체적인 구조감은 제대로 구현되어 있어 실내 표현에 대한 만족도도 높습니다.
서스펜션 – 아쉽지만 없는 기능

이 미니어처는 주행 기능이 없는 전시용 다이캐스트 제품입니다.
따라서 작동하는 서스펜션은 탑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타이어는 말랑한 고무 재질이고, 전체 바디는 묵직한 금속 재질로 되어 있어 감성적으로는 충실하지만, 손으로 눌러도 위아래로 움직이지는 않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디테일 요소 – 몰드와 그래픽으로 표현된 정교함

외형 전체에는 풍부한 디테일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루프의 인테이크 구조, 펜더 위의 몰드, 차량 옆면의 기하학적 패턴은 모두 실제 차량의 공기역학적 기능과 시각적 요소를 정교하게 축소 구현한 것입니다.
특히 타이어와 차체 사이의 간격, 즉 클리어런스 비율이 실제 오프로드 레이싱 차량의 감성을 잘 살려주고 있으며, 미니어처지만 ‘전장에 투입 가능할 것 같은’ 실전미를 풍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