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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in my life/Speed in RC

[리뷰]TrackStar 1/10 Set-Up Board

 

 

 

 오늘 할 리뷰는 TrackStar 1/10 Set-Up Board 입니다.

 

 쉽게 말해 세팅 잡는 판인데요...

 

 이런 것도 돈 주고 사야 하나.. 하실지도 모르지만 은근 필요합니다. 저 역시도 '이런걸 왜 사?' 라고 생각했지만... 조금이라도 더 정밀하게 세팅하고자 세팅 툴을 이것 저것 사 모으게 되면 결정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셋업 보드라는 걸 절감하게 되죠.

 실제 자동차 설정과는 다르게 세팅을 위해 설치된 플랫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레이저 거리 측정기 처럼 정밀한 툴이 없는 상황에서 측정한 설정 값이 실제 세팅값과 같냐 다르냐를 구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요소 입니다.

 

 조금만 설정을 더 하면 아주 잘 달릴 것 같은 내 차량을 위해서서 세팅 툴 부터 시작해서 이것 저것 구매해서 세팅을 시작했는데... 정작 세팅에 기본이 되는 휠베이스, 차폭에 대한 측정이 어렵다면 말짱 헛일인 거죠.

 그것도 보는 방향에 따라 늘었다 줄었다 하고...

 

 무엇 보다도 직진성 잡자고 차 늘였다 줄였다 했는데...

 궁극적으로는 직진읕 커녕 여전히 한쪽으로 치우치게 달리는 차량을 보면 아~~ 주 그냥...

 

 국내 샵에서도 판매하기는 하지만, 저만   set-up board 의 효용을 낮게 보는 것은 아니더군요. 재고도 별로 없고, 가격은 많이 비싸고...

 

 그래서 이번에  Hobbyking 에서 직구를 했습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때문에 달러가 비싸긴 하지만... 술 한잔 안 먹었다 생각하고...

 

 그럼 일단 박스 오픈...

 

 박스 오픈

 

 물건너 오는 제품인지라.. 거기다 가격에 비해 덩치와 무게가 나가는 놈인지라 포장이 약간 과대 포장 스럽습니다.

 

 요렇게... 종이 박스에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바코드로 이렇게.. 물류 관리를 하나 봅니다.

 

 

중국 물건이 품질이나 마감이 떨어진다는 것은 저가형 제품이야기 인가 봅니다.

직구로 하게 되면, 솔직히 배송료와 환율을 적용하면 국내 소매 가격 보다 약 20~30% 저렴하고, 관세까지 감안하면 크게 저렴한 편도 아닙니다.

 

 싸구려 제품이 아니라면, 국내 생산 제품에 비해서 떨어지지 않는 수준의 마감과 포장을 보여 주는 군요.

 

 

앞뒤, 그리고 네 귀퉁이에 상하지 않게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들어 낸 후에야 이제서야  set-up 보드를 보게 되는 군요.

누가 보면 무슨 명품 쯤 되는 줄 알 듯하네요....

 

일단 열어 봤으니 제품을 보아야 하겠지요?

 

Set-up Board Review

 

 전체 모습

 A3 장도의 크기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눈금이 많아 보는 군요.

 

 판은 약 1cm 정도의 아크릴 판이고...문제는 눈금이 아래에 인쇄되어 보는 방향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급 셋업 보드는 평평한 판 (아크릴이건, 유리판이건 간에) 에 세팅 시트지를 붙이는 것이 정석입니다면... 가격이가 보관을 위해서는 오히려 이게 더 나은 듯 하기도 합니다.

 

 

프론트

 

차량의 앞부분을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일단 프론트 눈금이 mm 단위로 보이고, 차량의 정 중앙을 정렬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리어 부분입니다.

 

프론트와는 다르게 눈금의 연장선이 그어져 있네요.

 

아마도 차량의 길이가 제각각인 경우 프론트를 기준으로 잡고 리어는 연장선을 기준으로 세팅하도록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프론트에도 연장선이 그어져 있었으면 좋을 텐데... 토인, 토 아웃을 설정하는데는 일단 선이 있으면 유용하거든요..

 

투명 보호 필름으로 한꺼풀 씌워져 있네요..

 

뜯어내는 느낌은 기가 막히지만... 한번 뜯어 내면 이후 부터 기스는... 어쩔... 뭐 어쩔 수 있나요.

그리고,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되어 다치거나 쓸데 없이 깨질 걱정은 없겠네요.

 

차량 Set-UP

 가장 만만한 F-104 를 올려 보겠습니다.

 

 솔직히 이 녀석에게 set-up board 는 별로 의미가 없죠.

 실제 F-1 하고는 다르게 셋업을 잡을 만한게 거의 없는 녀석입니다.

 (차량 전체를 걸쳐서 쇼바가 한개 밖에 없습니다...)

 

 일단 차량의 크기는 보드 위에 올라 가네요.

 1/10 크기의 차량 중에서도 작은 편에 속하는 F-104 가 올라 갔을 때 이 정도 인거 보면... 1/8 을 설정이 힘들 것 같습니다.

 버기나 오프로드의 경우, 올라가긴 하겠지만.. 정밀한 설정이 잘 안먹는 녀석들인지라...

 

 리어 부분입니다.

 프론트를 맞추지 않아서, 눈금 사이에 들어가지 않았네요.

 원래는 숫자 눈금 사이에 위치하느 연장 눈금 사이에 들어가는 것이 정확한 위치입니다.

 

 

프론트 부분...

깜빡하고, 프론트 윙을 맞추어 버렸네요. 실제로 맞출 이유도 없는 녀석인데...

프론트 휠이 앞 부분의 눈금에 위치하게 하는 것이 위치 잡기의 시작이고 정석입니다.

차량 중앙에 중앙을 표시하는 눈금하나 그어 둘까 합니다.

 

셋업 툴이나 게이지 없이 일단 올려 놓고 보니 다 떠나서 튜닝 샵이 된 느낌이네요..

 

 다름에는 쇽 세팅 툴을 한번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