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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in my life/Speed in Race

[F1뉴스] 굿바이 마사....

 

티포시 앞에서 마사의 송별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그닥 신나게 팀을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2011년 부터 내보낸다 어쩐다 정말 말도 많았던 드라이버 였습니다.) 이렇게 팬클럽 티포시와 송별 팬 미팅을 해 주는 걸 보니 보기 나쁘지 않습니다. 하긴, 드라이버가 더 좋은 팀으로 높은 연봉 또는 더 경쟁력 있는 머신을 찾아 떠난 다면 송별회를 해 주는 팀이 있을까 만은...

 

 

한때 페라리의 실험으로 불리는 미완의 대기를 영입했고, 슈마하, 키미 라이코넨, 알론조를 정말 잘 백업해준 드라이버로서 팀의 메이트로서 최고의 드라이버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2009년 헝가리에서 바리켈로의 스프링에 맞지만 않았다면, 알론조를 가볍가 누르고 챔피언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앞선 2008년에는 2연속 챔피언을 딸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챔피언 기회를 점수 차이로 날린 상황, 그리고 부상.... 참 운도 없는 비운의 드라이버, 그리고 무관의 제왕입니다.

 

 

"고 카트에서 드리이버 수트를 입었을 때 부터 페라리는 내 로망이었다. 세나가 맥라렌에서, 퓌케가 윌리엄스에서 달리고 있었어도 나는 페라리를 응원했다."

 

 

튀는 행동과 이해할 수 없는 사고 방식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키미보다 조용히 팀을 서포트 하면서 조자란 지원에서 꾸준히 달리는 마사가 저는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페라리 같은 케랙터가 강한 팀에서는 당연히 키미 같은 스타가 필요할 테지만, 내년 같은 급격한 변화에는 조용하고 스스로의 몫을 확실하게 해 주는 마사가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역시 페라리를 응원하지만, 내년에 마사가 어느 팀으로 가건 그 팀이 새로운 레귤레이션 안에서 최적화된 엔지니어링으로 마사를 서포트 한다면, 마사도 열심이 응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보내는 드라이버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겨 주는 페라리.. 이것이 마케팅이건 뭐건 간에 참 보기 좋습니다.

 

보고 있나? 로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