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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with device

[리뷰]코스트코 북라이트

강남 한 복판에 위치한 회사로 옮기게 되면서, 출근 시간이 확 길어지고 거기에 더해서 새벽별 보고 출근을 하게 되어 버렸다.



버스에서건, 지하철에서건 최소한 한시간은 버리게 되어 버렸고, 평소처럼 책을 읽으려고 해도, 어두운 조명 때문에 눈이 너무 아파서, 이래 저래 새로운 독서 전략을 생각하던 중에 생각난 북라이트....
아리리버 패드나 스마트 폰은 백 라이트 때문에 버스에서 내릴 때까지 책을 읽게 되면 눈이 아파서 앞을 볼 수가 없을 정도 인지라... (e-book? 그건 알고 보니 백라이트가 없어, 조명 없는 공간에서는 일반 책이랑 차이가 없어...)



보너스도 받았겠다. 늘 가던 코스트코에 집에 짐되고 버릴 것만 쌓는 다는 핀잔을 때문에 필요는 하지만,  참던 북라이트를 코스트코에 가던 길에 장만했다.
아직 버스에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집에서 써보니 어두운 정도를 충분히 극복하고 눈의 피로도 매우 덜한 듯....
필요에 따라서는 이단계의 조명 조정이 가능하여, 너무 밝다고 옆사람이 투덜거리면 조정할 수도 있을 듯 하다. (솔직히, 조금 그게 조금 걱정은 된다.)



구성품은 북라이트 2세트와 베터리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코스트코에서 바로 벗겨 버려서, 개봉기는 패스....



패터리는 AAA 3개로 구성된다.
그게 좀 장단점이 될 수 있는데, 에너자이저에서 판매되는 약 9000 원 가량의 제품은 수은 전지를 사용하므로 인해 크기가 정말 컴팩트 한데... 전지를 구하기가 어렵고 개별 단가가 세다. 그런데... AAA 전지야 편의점만 있으면 다 구할 수 있는 것이니...

 


단점이자 장점은 크기가 크다는 것인데...집계 이외의 크기가 베터리 팩으로 달린다는 것은 약간 크기가 거추장 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고... 필요에 따라서는 책상이나 바닥에 세워두고 간이 랜턴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약간 두꺼운 책...(주간지 수준 보다 약 200 페이지 만 넘는 책이라도...)에는 붙여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

전원은 전자식으로 동작한다. 아래 부분은 USB 에 접속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2단계 조명 조정이 가능한 형태다.


조명은 매우 밝은 편....


특히 캠핑 갔을 때, 바베큐 파티가 끝나고 커피 한잔에 음악을 들으면서 호젓하게 책 한권 읽고 싶을 때... 참 적합한 대안이다.

(참고로 랜턴은 LED 이므로 파장이 주변의 곤충들을 불러 모으지 않아서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