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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in my life/Speed in Race

[F1 뉴스] 말도나도 - PDVSA 없이도 F1 에서는 문제없다!!???

F1 은 정말 인정사정 없는 비지니스의 세계인가 봅니다.

스폰서 패키지로 백전노장 바리켈로를 밀어낸 말도나도를 스폰서의 비용 지급이 만료된다는 사실하나만으로 바로 윌리엄스의 시트에서 교체되는 것을 보니 말이죠.

더 재밌는 사실은 스폰서 패키지가 빠졌다고 해서 드라이버를 바로 교체하는 상황에 대하여 언론이나 팬들 어느 누구도 컨스트럭터를 비난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다는 거죠. 몇몇 비난이 있다면 F1 을 떠나는 드라이버 정도가 거의 전부인 상황이라, 실력이 떨어지는 드라이버가 돈으로 실력있는 드라이버를 밀어내는 것에 대하여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솔직헤 페이 드라이버가 대성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리키 라우다가 그랬고, 미하엘 슈마하도 페이 드라이버 였죠.

말도나도의 경우도 GP2 챔피언이 경력이 있고, 작년에는 우승의 경력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드라이버이지만, 소폰서없이 꾸려 나가기에는 무리였나 봅니다.

그런데, 말도나도의 이야기가 재밌습니다.

 

"[스폰서가]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들은 전무가 아니며, 그것 없이도 내가 F1 에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PDSVA 가 철수할지 어떨지 확실하지 않지만, 그 사실과는 다르게 나는 F1 에 남아 있을 수 있다."

GP2 챔피언까지 경험한 드라이버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다지 수긍할 사람이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남은 기간내에 그리고 가능하면 내년 시즌에 숨겨진 포텐셜을 한번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현재 F1 의 가장 강력한 스폰서인 PDVSA 가 챔피언에 근접하는 드라이버를 스폰서 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