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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in my life/Speed in Race

[F1 뉴스] 알론소- 페라리, 2013년 12월은 휴가 없이 보낸다.

 12 21일까지 알론소는 고향인 스페인, 또는 적도의 뜨거운 태양볕 아래에서의 주스가 아닌 마라넬로의 시뮬레이터 안에서 시간을 보내게 같습니다.

남북으로 뻗은 이탈리아 반도의 특성상 남북의 기온차가 있는데, 마라넬로의 경우 한국의 서울과 비슷하거나 약간 따뜻한 정도의 기후인지라… 1 내도록 세계를 오가며 혼신의 힘을 다한 드라이버에게 휴식을 제공하기에는 이상적인 공간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내년의 대규모 규정 변경에 대하여 2013 시즌을 조기에 포기하여야 정도로 많은 개발 자원이 투입되었고, 개발 자원 만큼이나 필요한 것이 드라이버의 피드백 것은 두말할 나위 없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올해 페라리 머신을 가장 많이 드라이버 하나인 마사는 벌써 윌리엄스 행이 결정되었고, 내년에 합류가 결정된 노련한 드라이버인 키미는 지금 수술 획복 중인데다, 원래 시뮬레이터 멀미가 있다고 하니…. (그래서 처음 돌아 보는 인도 서킷에서 시뮬레이터 한번 안해 보고 시작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님, 훈련하기 싫다고 시뮬레이터 멀미 핑계를 대는 건지도 모르고…)

 

 

 

결론은 사람이 나누어 해야 몫을 알론소 혼자 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래 저래 바쁘고 체력적으로 힘들겠네요.

"크리스 마스 때까지 정말 페라리에서는 스폰서들과의 이벤트, 이후에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그의 가족들과의 파티로 바쁠 겁니다. 뿐만 아니라 내년을 위한 시뮬레이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도 적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겠죠… 제대로된 크리스마스 휴가는 12 이후 부터이지 않을까요?"

 

 

1 말에 예레즈 테스트가 예정된 것을 감안하면 겨우 2~3 쉬는 군요.

일반적인 셀러리 맨들이야 1주일에 하루는 있지만, 1년을 거의 Full 살인적인 스케쥴을 감당하던 드라이버, 스텝 중에서 특히 드라이버로서 알론소는 모자란 퍼포먼스에 어거지로 포디엄에 꾸역꾸역 올라와 준 걸 보면서…

 

괜히 머신 퍼포먼스 때문에 휴식을 놓쳐서 오히려 내년 시즌을 부진하게 보내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드라이버도 사람이고, 연봉을 아무리 많이 받고 정신력이 높아도 힘든 힘든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