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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in my life/Speed in Race

[F1 뉴스] 2014 F1 드라이버 라인업 (2013. 12. 10 현재)

 

현재까지 결정된 2014년 드라이버의 라인업을 팀별로 이야기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Infiniti Red Bull Racing

가장 먼저 확정한 팀은 레드불입니다.

확정이고 뭐라고 할 것도 없었죠. 처음부터 바꿀 생각이 없는 팀이었으니... 웨버가 떠나는 통에 레드불 시트를 보고 여기저기서 생각많았다가 헛물켜고 가슴 아파했을 드라이버 들이 많았을 듯 합니다.

 

 당연히 4연속 챔피언 베텔은 내년에도 레드불의 1st  드라이버의 자리를 지킵니다. 마크웨버의 후임으로 리카르도가 들어오네요... 솔직히 리카트도의 실력은 잘 모르겠습니다. 토로로소의 머신 자체가 신뢰성과 경쟁력에서 너무나 떨어지는 머신인지라... 이게 실력인지 차빨인지 알 수 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확실한 건, 2014 시즌에 베텔과 너무 많은 차이가 나게 되면, 1년 이후의 자리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레드불의 시트는 모든 드라이버들이 노리는 곳이니까요... (아마도 키미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현재 모든 자원이 베텔에 우선으로 지급되는 현재 시점을 감안해 보면...  그렇게 만만한 자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테스트 드라이버 로서는 부에미와 펠릭스 다코스타가 지명되었네요.

 펠릭스 다 코스타 이 친구.. 하위 레이스에서 꽤 인정 받는 친구인데... 역시 F1 의 시트는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 이상을 요구하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이 친구  F1  에 앉으면, 예전에 한국에서 쇼런할 때 받아 놓은 사인 모자가 좀 좋은게 되려나요....)

 

 

 

 

 

Mercedes AMG Petronas

 유일하게 2013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그대로 가져가는 팀입니다.

 워넉 출중한 드라이버에 R&D 에 들어가는 돈에 비하면 똥차라고 이야기해도 모자라지 않는 머신을 만들어 내는 팀이라 드라이버를 바꾼다 어쩐다 할 상황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내년에는 드는 돈에 걸맞는 놓은 머신으로 경쾌하게 달리는 모양세를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Scuderia Ferrari

 아마도 정규 시즌 이후에 교체되는 드라이버의 라인업을 가장 안정적으로 발표한 팀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전의 챔피언 경력이 있는 키미와 알론소를 같은 팀에 두는 것이 정말 맞는 판단인지는 의문입니다.

 그래도 현재의 상황을 보면  돈 있는 팀은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일단 실력을 기준으로 뽑고, 지명도 빨리 빨리 되어서 시트 피트도 일찌감치 되네요... 단순히 경쟁력 있는 머신을 가지는 것을 떠나서 주요 인원의 진용을 일찌감치 구축해서 F1 레이싱에서 돈 만큼이나 중요한 시간이라는 자원을 일찍감치 확보하네요.

 

 

 

 

 

Lotus F1 Team

페라리로 떠난 라이코넨의 시트에 맞는 드라이버를 위해서 휼켄버그가 거론되었지만, (휼켄버그 말로는 계약서 서명만 남겨둔 상태) 라고 했지만, 역시 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트는 돈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말도나도에게 돌아갔습니다.

 자기 뿐 아니라 다른 드라이버 머신을 박살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그로장과 말도나도가 같은 팀이라는 것이 어떤 그림을 그려낼지 흥미롭지만, 더 흥미로운 것은 2012년과는 다르게 부쩍 성장한 그로장과의 그림에서 어떤 그림이 나올지가 더 흥미롭습니다.

 

 

 

 

 

McLaren Mercedes

젠슨 버튼은 남고, 페레지는 떠납니다. 성격 좋아 보이고 성실하게 드라이빙 하는 젠슨 버튼이지만, 주변에 드라이버들이 남아나질 않는 군요.

 페레즈 후임으로 르노 3.5 의 챔피언 마그누센이 들어옵니다.

 드라이버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메인 스폰서가 바뀐다는 거죠...

 맥라렌의 로고와 보다폰의 로고가 헷갈릴 정도로 적지 않는 시간 멕라렌의 주요 스폰서로서 함께한 보다폰이 떠나고, 현재까지 메인 스폰서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2014년 머신 발표 때 같이 발표한다고 하는데...

 새로운 스폰서를 발표하기에는 2013년 성적이 나무 좋지 않네요...

 맥라렌의 저력이 스폰서의 부재로 인해서 추락해 버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면 하네요.

 

 

 

 

 

Sahara Force India

 포스 인디아는 올해 드라이버가 전부 바뀝니다. 작년에 저력을 보이던 자우버로 이동했던 휼켄버그가 로터스로 가는 길이 막히면서 낙동강 오리알이 되나 했더니... 다시 돌아 오는 군요. 가끔씩 깜놀하는 머신을 만들어 내는 포스 인디아인 만큼 올해 다시 상위팀 행이 좌절된 휼켄버그가 한해 쉬고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나머지 하나의 자리는 페레즈가 유망합니다. 어느 정도의 실력에 빅팀 커리어, 무엇 보다도 맥시코 텔멕스의 강력한 스폰서 쉽까지...

 기존의 드라이버 중에 수틸은 어디건 갈 곳을 찾으려 할 것 같은데... 폴 디레스타는 좀 알울하네요..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지만.. 그렇게 엉망인 않았지만, 뭔가 임팩트 있는 장면을 보여주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F1 의 생리를 폴이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Sauber F1 Team

휼켄버그가 포스 인디아로 돌아가면서 남는 한자리를 수팅이 이래 저래 찔러 보는 것 같습닏. 올해 달린 구티아레즈도 정확하게는 자리를 확보한 것이 아니라, 후보자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하네요.. GP2 출신의 필리페 나스가 스폰서를 통해서 찔러 보고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자우버를 볼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엔지니어나 신참 드라이버를 뽑아내는 혜안은 남다른데, 정작 경쟁력있는 머신을 만들 재원을 만들지 못해, 좋은 드라이버와 엔지니어를 골라서 키워 놓고 빼았기는 것 같네요.

 이번에도 돈 없다면 둘째라도 서러울 자우버가 괜찮은 드라이버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을까요?

 

Williams F1 Team

말도나를 떠나 보내고 보타스와 함께 마사로 내년 진용을 꾸민 윌리엄스입니다. 엔지니어도 꾸역꾸역 빼오고 있는 걸 보니... 어쩌면 내년에 돌풍이 일어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규정이 하도 바뀌는 지라, 엔지니어링에 강한 윌리엄스가 무관의 제왕 고참 마사와 함께 한건 할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많이 응원하는 팀입니다. 내년에 레드불, 페라리, 메르세데스끼리 하는 게임에 제대로 본때를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Scuderia Toro Rosso

 리카르도는 레드 불로 떠나고 베뉴는 남았습니다. 남은 한자리를 러시아 십대 다닐 키얏이 치고 들어 온다고 하는 군요. 돈도 그닥 모자라지 않는 사람들이 구태여 러시아 펀드를 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그것도 검증도 안된 십대 애송이를....

 

 

Marussia F1 Team

 

비앙키는 칠튼이 내년에 남는다고 합니다... 이 팀은 그닥...

 

Caterham F1 Team

 진정한 꼴등... 드라이버도 미궁입니다. 능력도 없는데, 진용도 늦으니, 당연히 결과도 별로 겠지요. 반데가르드는 남는데.. 샤를 픽은 스폰서가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는 의견으로... 아미로 새로운 얼굴 GP2 의 마커스 에릭슨 이거나,  자우버에서 팽당안 구티아레즈 일 것 같습니다.

 구티아레즈는 좀 아쉽네요... 꽤 잘 했던 것 같은데.. 케이터햄 에서 다시 올라 올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