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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in my life/Speed in Race

[F1 뉴스] 2014년 F1 GP2 보다 느릴 수도...

 

하다 하다 보니.. 별 이상한 소리가 다 들립니다.

정말 그럴지 그렇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샤시 부터 엔진까지 전부다 바뀌면서 그 변화가 속도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니... 하위 클래스 GP2 보다 오히려 속도와 랩타임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에 블로깅에도 썼듯이 이렇게 가면 아마도 조만간에 마티즈에 방탄유리 씌우고, 롤 케이지 얻은 차를 타고 레이싱을 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을 했는데... 당장 GP2 보다 늦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네요.

엔리코 스카라브로니 ( 이 사람.. 페라리와 윌리엄스 기술 수석을 역임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는

"작은 엔진, 무거운 샤시, 낮은 다운 포스, 완전히 바뀌는 에어로 다이나믹스"

때문에 GP2 보다 느려 지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안전도 좋지만 좀 심한 것 같네요. 요즘 들어 피트 스톱을 의무 2회로 한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규정을 들먹이는 폼이 안전과 환경... 이런 건전한 주제라기 보다는 이면에는 오히려 팀과 FIA 내부의 알력 싸움의 결과인 것 같아 보입니다.

 

요즘 같이 F1 이 호황인 때가 없었는데... 경험하지 못한 호황을 경험하니 정신이 없는 건가요? F1 을 이렇게 세계적인 관객이 보는 스포츠로 만들기 위해서 50년 이상이 걸렸을 텐데... 한번 떠나기 시작하면 2~3년이면 다 떠나 버릴 거라는 걸 그들도 잘 알 텐데요... 이런 걸 보면 오히려 돈, 돈, 돈 하는 에클레스톤이라도 한 사람이 주인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훨씬 더 재미있는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