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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in my life/Speed in Race

[F1 뉴스] 마사 - 마지막 페라리와... 다시 트랙에서 만나면 좋은 경쟁 하기를..

마사가 이제 공식적인 페라리 드라이버의 업무를 종료하나 봅니다.

드라이버나 프로 선수나 다 같이 계약으로

묶인 계약직 인원이라 넓게 보면 회사원이죠... 물론 시즌 중에 불협 화음도 생기도 말도 많기는 하지만, 일반 회사원이과 다른 점은 시즌 중에 다른 팀과 계약을 해도 업계에서 욕을 먹지 않고, 시즌 중에 고용주가 다음 시즌에 없어!!! 라고 공지를 해도 고용주도 욕을 먹지 않는다는게 다른 건 다를 것 같네요.

 

크리스마스 런치... (이 동네는 크리스마스 런치를 일찍 하나 보네요...) 를 하면서 8년간의 페라리 드라이버 생활을 마감했다고 하네요.

 

몬테제몰로 회장은 F2008 (나름 꽤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멋있는 머신이라 제 갠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머신 중에 하나랍니다. 요거... 1/24 미니어쳐도 하나 가지고 있어요.) 엔진을 선물해 줬다고 합니다.

 

 

2008년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헤밀턴에게 챔피언 타이틀을 뺐긴 머신의 엔진이라... 만감이 교차할 것 같습니다. F1 드라이버라면 한달 급여만 해도 꽤 될 테니... 널찍한 집 공간에 두고 보면.. 이쁠 것 같습니다. 한참동안 말도 많고 내보낸다 어쩐다 말도 많았지만, 이렇게 떠나는 드라이버에게 꽤 괜찮은 선물 하나를 건네는 페라리가 참 좋아 보입니다.

물론 이것도 일종의 마케팅이겠지만... 무척 세련되 보이는 군요.

알론소에게는 감사하면서... 그리고, 알론소의 서포트였다는 것이 섭섭했다는 등의 뒷끝 있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네요. 하지만,

"다시 트책에서 만나면 이제는 그냥 보내 주진 않을 거야..."

흠... 멋져요... 세련된 팀에서 내보내는 세련된 팀의 드라이버...

마사.. 내년에는 알론소, 베텔... 다 뭉게 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