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마리오카트 RC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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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레이싱카]마리오카트7 DSP-03 쿠파/Drift Spec RC Pro/RC카/무선조종/자동차/드리프트가능/장난감

가격

39,7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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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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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교육/교구 > 로보트/작동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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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정가 6만원. 하지만 실제로 인터넷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격은  마리오 3만원대 후반, 이외 케렉터 2만원대 초반. 성능대 가격으로 비교할 경우 비교적 저렴	★★★★★
내구성	높음. 특히 스티어링이 기존의 전륜 스티어일과 달라서 스티어링 부분의 파손 우려가 매우 낮음	★★★★★
조종성	낮음. 후륜에 있는 조향으로 인하여 방향 예측이 어려움. 원래 드리프트 용이므로 조종성이 문제가 되지 않음. 단, 후진시 조종성은 매우 낮음	★★★★☆
성능	매우 높음. 특히 2.4 Ghz 의 리모컨의 조종 거리 페어링의 기능이 매우 우수 수은 전지가 아닌 AAA 건전지는 유지 비용이 매우 낮음	★★★★★
부품 수급	낮음. 부품 교체가 처음 부터 감안된 제품이 아님	☆☆☆☆☆

 

 

 으하하하하.. 쿠파.

 오늘 리뷰팔 제품은 카트라이더 RC 쿠파입니다.

 일단 비주얼은 만족, 대만족입니다. 콘솔 게임 화면에서 바로 튀어 나온듯한 쿠파와 특히 쿠파 케렉터용 검은색 카트는 정말 잘 어울립니다.

 둘째 크리스마스 선물로 마리오를 주문하면서 곁다리로 슬쩍 집어 넣었네요...

 확실히 토미 제품의 품질은 생산지 여부를 떠나서 정말 뛰어납니다.

 

•  박스 아트...

 아동틱한 박스 아트에... 8세 이상이라고 명시된 걸 보면... 높은 수준의 어른들이나 청소년을 위한 장난감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드리프트가 되는? 음.. 그렇지 않다고 비율 조정이 아닐 것 같은 리모콘의 비주얼과 가격 대에서 드리프트를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

 그런데 2.4 Ghz? 오올... 이건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왼쪽에 불꽃을 튀기는 마리오는 당연히 연출입니다.

 

• 박스 뒷면

 

박스 뒷면의 내용물 소개...

 버튼식 리모콘은 비율 조정식 조정이 아니라는 것을 정확하게 명시해 주는 군요.

 여기서 비율 조정이라는 건, 누르거나 조정하는 강도에 따라서 세기가 변하는 조정기를 뜻합니다.
 예를 들면, 세게 누르면 전속력, 약하게 누르면 저족, 왼쪽으로 세게 젖히면 급선회, 살짝 젖히면 살짝 선회... 이런 방식인데..

 이 제품은 저가 체품의 특성상, 간다, 선다, 뒤로 간다, 전, 좌, 우... 이렇게 밖에 조정이 안되는 제품입니다.

• 오른쪽...

 시리즈 소개...

 4개의 시리즈가 있는데요... 마리오 매니아라면 고르다면 뒤도 안돌아 보고 쿠파겠지만... 마리오의 주인공 어드밴티지 덕택에 가격이 싼 쇼핑몰에서는 마리오만 매진이더군요.. 그래서 마리오와 쿠파는 따로 구매...

•  왼쪽...

 10개를 동시에... 아마도 이건 적외선 형태가 아닌 2.4GHz 이기에 가능한 제품 기능인 것 같습니다.

   역시 쩌는 쿠파의 포스... 끝판 대장의 포스가 대단합니다.그리고 카트에 타고 있는 쿠파의 피규어의 품질은 실제품과 거의 차이가 없어요...

 

• 아래

 조심하라.. 모  이런건데... 음.. 특이한건 충전지를 사용하지 말라네요.. 왜 그렇지?

 

• 박스 오픈

 

설명서, 스티커가 포함된 내용물, 그리고 머신과 조종기...

꺼내면서 사진 찍는 걸 깜빡하는 통에 스티커까지 다 붙이고 나서 이렇게 사진 촬영... 원래는 차량과 조종기 둘다 스티커가 없어서 믿믿합니다.차량의 길이는 10cm 가 넘을 정도로 꽤 큽니다.

 

• 설명서

 원래는 이렇게 들어 있는데요...별로 볼거라고는...아 스티커 붙일 때 참고 할 수 있겠네요.

• 스티커

 벌써 다 띁어서 붙여 버려서리....

 그런데 오징어 바나나 이런걸 가지고 장애물 만들어 놓고 부딪히면 페널티 주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설명

 일어 네요...

 별로 볼 것도 없습니다. 스티커 붙이는거 외에는...

 하지만, 한글 번역이 그렇게 힘들었나요? 아니면 수입 즉시 포장만 바꿔서 시장에 내 놓은 건가요.... 마리오 기준으로 설명되어 있지만, 스티커나 기타 모든 부분이 마리오와 차이가 없어 이해에는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일어를 전혀 몰라도 그림만으로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잘 그려져 있습니다.

뒷면도 물론 일어 입니다.

 

• 조종기

 놀라운 성능의 2.4 Ghz 조종기 입니다.

 적외선 조종기에 비해서 몇가지 압도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페어링 기능인데요... 조종기와 차량이 세트가 아닙니다. 이 말은 다른 조종기로 차량에 세트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차량의 전원을 켜고, 조종기를 가까이 대고 켜면 바로 페어링이 됩니다. 다른 차량의 조종기를 사용해도 마찬가지요. 조종기를 분실해도 다른 차량의 조종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더 중요한 것은 동시에 동일한 공간에서 10대의 차량이 페어링만 되면 경주를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적외선은 동일 공간에서는 혼선에 의해서 사용이 불가능하고, 일부 조정기의 경우 4대 정도까지는 가능하게 되어 있지만, 대수에 한계가 있고 그 조종기를 분실하면 차량 자체가 무용이 되는 문제를 2.4GHz 로 해결 했네요.

 위에 50cc. 100cc 로 적힌 부분은 전후진시 출력을 나타냅니다. 100cc 때가 바퀴가 빠르게 도는 것 같긴 하지만, 워낙 그립이 떨어지는 타이어라, 속도가 많이 향상되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

조종기 뒷면

그리고, 적외선의 경우 거리에 제한이 있고 가까운 거리라도 적외선이 닿지 않는 장애물 넘어에 있는 경우 조종이 불가능하지만, 2.4Ghz 의 경우 10m 는 거뜬하게 조종되고, 장애물에 관계없이 조종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건전지요? AAA 2 개를 사용하여 수은 전지를 사용하는 제품보다 훨씬 저렴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차량 본체

 

포스 쩌는 쿠파 두목님, 특히 피규어의 품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무게 역시 덩치 큰 쿠파의 영향으로 묵직합니다.

 워낙 잘 만들어진 피규어 품질 덕택에 광택 마감제 뿌려 두면 책상위의 DP 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드라이버의 크기는 쿠파가 딱 적당하네요..

 마리오나 요시는 좀 작을 것 같은데...

 

• 밑면

 

차체 하부입니다.

 베터리는 AAA 가 들어 갑니다. 어설픈 충전지를 사용해서 5분 가지고 놀고 30분 충전하고, 조종기 베터리 까지 빨아 먹는 놈이 아니라, 이렇게 분리되어 있으니 참 경제적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전륜 구동 방식입니다. 뒷바퀴는 거의 장식이구요... 후륜 사이에 위치안 조향 바퀴가 조향을 하는데... 실제로 이 녀석은 3륜 차량인 셈이죠...

 바퀴는 다 그립력이 엉망인 ABS 수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진을 하여도 날카롭게 튀어 나가는 게 아니라, 출발 부터 모든 진행 순간 휠 스핀이 발생하면서 핑핑 돕니다. 왜냐구요? 이 녀석은 '드리프트 카'니까요...

 

• 외관과 주행

 쿠파 두목님의 모습을 잘 나타내는 제품입니다.

 스티커를 붙이기가 약간 어렵습니다. 곡면이 심한데다... 접착능력도 좋지 않아서... 특히 나사 구멍이 있는 곳에서는 찢어 지기 쉬우니 조심하시고...

 붙이실 때 티슈 한장으로 잘 밀어 주면서 붙이시면 그나마 편하게 붙이실 수 있습니다.

 주행 성능은 한마디로 엉망... 입니다.

 뭐 원래 빨리 달리고 날카롭게 달리는 게 목표인 제품이 아닌지라...

 특히 조향이 뒤에 있어서.. 조향을 할 경우 무조건 오버 스티어가 납니다.

 실제로는 그립을 잘 잡고 돌고 있어도, 오버 스티어가 나는 거처럼 보이고, 타이어 그립이 매우 낮아서 빙판길 위를 달리는 자동차 처럼 보이네요...

 하지만 칼 같이 꺾어 가는 차량이 아니라 어디로 휠지 알 수 없는 차량의 모양을 모면서 조향하는 것도 나름 재미 있습니다.

 뒷면입니다.

 스위치가 있네요... 이 차량은 꼭 차량을 먼저 켜고 조종기를 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페어링이 안되요... (거꾸로죠... RC 와는...)

 앞에서 말씀 드린 것 처럼 뒷바퀴 타이어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장식' 수준입니다.

 

• 조향 장치

  조향 장치입니다.

 정방향으로 설정되어 있는 상태네요..

 문제는 앞에서 끌 때는 상관없는데, 뒤에서 밀 경우, 힘이 정확하게 균형을 이루지 않을 경우 후진이 아니라 후진을 하면서 좌, 우 불특정 방향으로 급 선회를 하게 되죠...

 

좌, 우를 눌러도 누르는 강도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밖에는 안됩니다.

 

• 리뷰를 마치며...

 

 크리스마스를 둘째를 위한 장난감을 미리 사서 가지고 노는 동안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품질에 비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은 선물용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서로 다른 캐렉터를 사서 한번 경주해 보세요. 두 대만 되어도 넓지 않은 거실에서도 재미있는 경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