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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리뷰]HPI Racing 1/8 Savage Flux HP Brushless 2.4 R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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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커s][해외구매대행][관부가세포함]HPI Racing RTR 1/8 Savage Flux HP with 2.5 GHz and GT2 Truck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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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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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애완/악기/취미 > 유/무선조종(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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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03만원, 단 추가 업그레이드 요구가 매우 낮음

★★☆☆☆

 내구성

 높음, 고속으로 달리는 몬스터 트럭임에도
불구하고 구동계가 강함

 ★★★★★

 조종성

 낮음, 뒤짐힘이 심하고,
순정 서버는 반응 속도, 힘이 둘 다 떨어짐

 ★★☆☆☆

 성능

 매우 높음, 순정 맘바 모터/변속기의
넘치는 출력은 감당하기 어려움
몬스터의 특성상 조향 능력은 기대하기 어려움

 ★★★★☆

 부품 수급

 보통, 일부 부품은 국내 구입이 어렵고 해외 직구 해야함.
단 동호회를 통할 경우 일부 수급이 가능.

 ★★☆☆☆

 

밀려 두었던 리뷰를 오늘 다 쓰나 봅니다.

조종 능력이 따라 주지도 않으면서 빠른 차에 대한 욕심에 중고 시장에 나온 세비지를 덜컥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당시에 BD8E 버기 순정품과 이를 합쳐서 60만원에 시장에 나왔었는데...

한참 사람들이 서로 사겠다고 몰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는 배달된 세비지는 사무실에서 한동안 있었었지요...

 

아무리 어덜트의 취미라고는 하지만, 구매 가격이 100 만원은 부담이 너무 큽니다.

해외 배송을 한다고 해도 USD 690 이상, 배송료와 통관 비용, 관세를 합하면, 국내 가격과 10% 이상 차이가 나지 않네요. 한참 동안을 가지고 싶었지만 결국에는 중고로 구매하게 된 이유도 다른 것 하나 없이 '가격'에 있습니다.

(일부 RC 의 경우는 정품의 가격에 대한 무리가 없어도 일부러 중고를 구입하기도 합니다. 필수 옵션 및 예비 부품 등이 포함된 중고 가격은 본체의 주요 프레임 관련 파손 경력이 없다면 오히려 유지 비용이 훨씬 저렴합니다.)

 

오늘에야 드디어 빛을 보네요...

 

Appealance

 

외관은 전형적인 몬스터 트럭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높은 차고, 대구경 휠, 독립 현가 장치... 이전 사용자 역시 특별한 옵션이나 튜닝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을 한 차량이라 튜닝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을 선택할 경우 모터 및 변속기의 업그레이드는 대부분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 먼저, 가격적인 비용의 부담이 큽니다. 모터와 변속기는 차량에서 가장 비싼 부분이며, 널리 쓰이는 제품은 가격이 비싸고 조금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려고 한 경우에 차량과의 궁합이 맞지 않아 돈을 버리는 경우고 비일비재 하니까요.
  • 두번째, 차량의 내구성이 모터의 힘을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제품의 설계 시에 순정 탑재 모터 변속기의 출력에 준한 구성을 하였으므로, 구동계의 수많은 부품들, 조향계등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수시로 차량 부품의 파손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브러시리스로 구성된 순정 차량을 보면, 조종 계통 역시 달린다, 뒤로간다 (선다), 좌, 우... 이 정도가 전부일 정도로 단순합니다.

 

 

 

차량 뒷부분의 윌리바는 기본 제공됩니다.

하지만 윌리바가 탑재되어 있다고 해서 윌리를 지속적으로 하기는 많이 어렵습니다. 윌리에서 백플립으로 진행되어 버리기 때문에....

 

Bottom

 초기 받은 이후에 유일하게 제 돈을 들여서 업그레이드 한 부분...

 차량 바닥의 스키드 덮게 입니다.

 원래 이 차량은 엔진으로 운영되던 차량을 모터로 컨버젼한 차량이라 여기 저기 엔진 차량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정비 및 시동을 위해서 아래아 완전히 뚫여 있는데, 모터로 변경된 이 시점에는 구태여 뚫여 둘 필요가 없지만, 순정 제품은 여전히 뚫려 있습니다.

 이 물질 및 고속 주행 중에 걸릴 위험도 있어서 이 부분 만은 RPM 제품으로 덮어 주었습니다.

일부러 뒤집고 찍은 것이 아니라, 뒤집어 진 상태를 찍은 사진입니다.

 높은 차고, 큰 타이어의 특성상, 차량이 수시로 뒤집어 집니다. 일반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좌우 휠간 거리를 늘려 주는 와이드너를 장착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발생하는 부하에 의해 서보의 교체가 요구됩니다. 어차피 몬스터 트럭이라는 것이 온로드 또는 버기 처럼 바닥에 바싹 붙어 달리는 것을 기대한 차량이 아니다 보니, 뒤집힘, 윌리, 오버 스티어 등의 조종 불안정성은 당연히 나타나는 것이므로, 순정에서 조종을 통해서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겠습니다.

 

후방 윌리바.

 

범퍼와 서스펜연 연결부.

왜 이런식으로 설계를 했는지 가장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후방 범퍼와 본체를 연결하는 바는 단순한 연결 바의 기능에 더해서 서스펜션의 수평 핀은 빠지지 않도록 막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나사의 방향이 바의 움직임을 좌우로 움직일 수 있게 고정되는데.. 약 2~3 mm 움직이게 될 경우 핀이 삐져 나와서 서스펜션이 이탈해 버릴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차량과 모터의 힘이 넘치는 상황에서 서스펜션이 빠져서 유니버셜 조인트의 방향이 틀어지게 되면 차량 주요 구동계가 파손되게 되는 대형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저도 첫 주행에 이 부분이 빠져서 혼 났습니다. 그 때는 첫 주행이라 조심조심 주행했었고, 게다가 움직임이 이상해서 바로 주행을 멈추고 복구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구동계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는 부분이라 향후 설계 변경이 요구됩니다.

 

 일단 임시 방편으로 케이블 타이를 걸어 두었습니다. 결과는 더 이상 벌어지거나 할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문제를 제조사 측에서 해결해 주기 전까지는 이 제품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최소한 저 같은 조치는 취하시고 굴리세요....

말씀 드렸다 시피 윌리바는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저 역시도 별로 윌리에 목숨 거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기본은 딘스 잭으로 베터리에서 모변으로 직렬 접속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제가 주로 사용하는 젝은 트랙사즈 젝이라 컨버터를 만들어 붙여 주었습니다.

2셀 2개 직렬 사용인데... 스펙 상으로는 3셀 직렬을 통해서 6셀도 가능한데...

솔직히 힘이 부족한게 느껴지지 않아서 더 올려야 할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남땜할 때 금요일 새벽에 하도 정신없이 하는 통에 극이 바뀌어 버렸네요.. 색이 좀 틀려도... 사용상에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의 캐이블 타이 부분...

 사용상 크게 문제가 없더라도 꼭 잡아 주기를 권고 드립니다.

이 놈은 별거 아닌 돌출부에 스쳐도 파손이 발생할 만큼 운동 에너지가 높은 녀석인데...

내부에서 에너지가 꼬여 버리면, 어쩌면 하늘로 비산하는 부품 조각들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유일한 튜닝 포인트...

 

전면부 LED...

튜닝 좋아하는 분들 처럼 삐까리 번쩍하게 눈뽕을 줄 정도의 LED 가 실차 감각으로 박힌 것이 아니고...

전 소유가가 정체 불명의 핸드폰 베터리를 가지고 얼레 설레 조립한 LED 입니다.

스타일은 흰색 케이블 타이로 후지게 묶여 있어도 제법 단단해서 떨어질 염려는 없는데... 범퍼가 부서지기 직전의 충격이 전해지면, LED, 베터리.. 둘 다 끝장 날 것 같습니다.

 

타이어...

 

원래 이런 경운기 타이어는 온로드 보다는 오프로드 용이고 온로드에서는 그립이 좋은 온로드 전용을 써야 한다고 하는데...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HPI 의 경우는 온로드의 그립이 더 떨어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안 써봐서... 그렇답니다. 이 놈을 가지고 레이싱을 나갈 것도 아니고... 이 타이어를 가지고도 높은 차고 때문에 훌러덩 뒤집어 지는 녀석에서 더 그립이 놓은 타이어는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하구요..)

 이런 형태의 순정 타이어가 좋은 것은 버기와 숏코스의 핀타이어에 비해 마모가 훨씬 적다는 겁니다. 그립도, 그달 떨어지지 않는 녀석이 말이죠...

 

 베터리...

 2셀 베터리를 사용해서 내부 공간이 많이 남습니다. 거기에 스페이서를 하나 빼고 리포 알람을 하나만 넣어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직렬이니...

 단, 사용 중에 전압 강하가 발생해서 저가영 20C 수준의 방전률을 가진 베터리는 고속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경우 가스가 차 버릴 우려가 있습니다. 20C 의 베터리는 5,200 mA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경고음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바디

윗 부분과 본네트 부분은 반드시 보강이 필요합니다.

원하건 원하지 않건 수시로 뒤집어 지기에... 그리고 당연히 그렇겠지만, 뒤집어 진 후에 진행 거리가 브레이크를 작동 시키면서 진행하는 거리에 비해 훨씬 멉니다... 그 시가 동안 천정과 본네트를 갈아 대는 거죠..

 1/16 급 이하의 미니 RC 를 운영해 보신 분들이 느끼는 뒤집힘과 이 녀석의 뒤집힘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거의 공포 수준이죠... 까딱 잘 못하다가는 치료비를 물어 주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가급적 조심하세요...

 

주행

앞서 적었듯이, 워낙 파워가 넘치는 머신이라 확 당기면 열에 열번은 다 뒤집어져 버립니다.

속도가 빠른게 별로 의미가 없을 정도입니다.

속도를 내면서 천천히 가속을 하다 보면... 벌써 저~~~ 멀리에...

워낙 속도가 빠르고 부딪히면 차제 견적과 함께, 민사 소송을 유발하는 녀석인지라, 원근감이 떨어지는 수준까지 가면 더 이상 가속을 하기가 힘든 녀석입니다.

 

공도 주행

처음 부터 몬스터인 지라 공도 주행은 매력이 없습니다.

거기에 뒤집힘이 매우 심합니다. (공도 주행용 RC 같은 경우 뒤집히기 전 오버 스티어가 발생하면서 차량이 회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부품이 상하지는 않습니다.)

 

차고의 높낮이, 쇽 스프링 강성, 오일 조합 등을 변경에서 튜팅을 하고, 타이어를 조정하면 다른 형태의 접근이 가능하겠지만... 별로 그러소 싶지는 않네요..

 거기에 몬스터 본업인 험지 주파는 트랙사스 서밋에 비해서 한수 아래고...

 하지만, 호쾌하게 쏘아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거기다 아차 하면 시도 때도 없이 굴러 버리는 특성도...

 

감속

 급히 감속을 하게 되면 1/10, 또는 다른 브러시드 차량과는 다르게'빠바바바박' 하는 소리와 함께  단계적인 정지가 발생합니다.

 아마도 변속기 내부에 ABS 로직이 내장된 것 같은데... 약간의 정지 거리가 길지만,

  • 단계적인 충격을 주어서 차량 내부의 구동계를 보호하고,
  • 급정거로 인한 앞으로 뒤집어짐을 방지하는 것이 오히려 나은 기능인 듯 합니다.

 

리뷰를 마치면서...

큰 차와 빠른차의 공집합으로서는 최고의 조합이 아닌가 합니다.

단, 큰 차와 빠른차 이외의 특성 (샤프한 조향, 험지 돌파, 섬세한 트라이얼 등) 은 모두 포기하고, 각 분야의 발을 걸치고 있는 서밋과 비교가 많이 되어 아쉽습니다.

 

 하지만, 서밋으로 속도를 만족하지 못하는 분이라면, 추가 투자를 통하여 업그레이드 보다는 차라이 세비지의 신규 구매가 더 나을 것 같네요.

 이 크기의 이 속도를 위해서는 처음 부터 그 부하를 감안하고 설계되지 않은 서밋에게는 무리가 많고, 많은 비용과 잦은 고장과 견적이 요구될 것 같습니다.

 세비지 역시도... 이 정도 속도와 부하에 견딜 수 있을까 하고 스스로 의문이 들 정도니까요... 사용자들의 평을 보면 4셀 이하는 걱정할 필요 없다고는 합니다.

 업그레이드 비용보다는 오히려 신규 구매 비용이 1년 이상 운영한다는 전제하에 더 저렴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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