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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in my life/Speed in RC

[ 리뷰 ] Mercedes-Benz 300 SLR - MAISTO

 

 

가격

1/18 미니어쳐 타 모델 대비 가격이 비교적 저렴.
눈에 띄는 부분은 거의 대부분 재현.
단, 고가의 타 제품 대비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음.

★★★★

내구성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
제품이므로 내구성이 크게 의미가 없음.
디스플레이 위주로 전시할 경우 파손의 위험이 거의
없음

★★★★★

프로모션

매우 높음.
클래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매우 잘 살려냄.

★★★★★

디테일

낮음.
낮은 가격의 특성상 어쩔 수 없으나, 도어 등의 개폐
장치는 다이케스트 완구와 비슷한 수준.
시트 등의 재질도 원가 절감을 위해서 저가의
종이를 사용하여 자세히 보지 않은 경우에도
눈에 거슬림.
특히 헤드라이트의 처리는 결정타!!!

희소성

낮음.
저가 제조사인 마이스토에서 코스트코 등에 찍어서
뿌린 수준의 제품.
희소성 있는 수집 라인업을 구성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빵점....

 

 차는 대부분의 남자에게 로망입니다.

 아마도 갑부 수준의 떼돈을 벌게 되면 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누구나 처다 볼 것 같은 수퍼카에 이쁜 여자 친구... 이게 아마도 꼭 끼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 젊은 사람의 슈퍼카가 아니더도 나이드신 분들이라도 차량의 로망은 뭐니 뭐니 해도 '벤츠' 가 아닐까 합니다.

 

 뛰어난 프로모션을 보이는 벤츠의 스포츠 쿠페 SLR 300 입니다.

 걸윙 도어는 매우 특별한 외관을 보여 줍니다.

 도어 오픈 형태, 아방가르드 형태의 프론트 그릴 상의 벤츠 스타 로고... 어디선가 본 낯익은 모습일지 모릅니다.

 네... 바로...

 

 

 

벤츠 SLS AMG 의 모태가 된 디자인입니다.

이 녀석도 당연히 위로 들리는 걸윙 도어를 채용했고..

단순히 걸윙도어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디자인 컨셉이 동일합니다.

 

F1 레이스 때 레이스 시작전 포메이션 랩이나, 사고, 우천 등 문제 발생시 레이스카를 선도하는 녀석이 이 녀석입니다. 물론 시중에 시판되는 시판차구요... 슈마하가 터널벽을 360도 회전하는 장면을 보여 주는 녀석도 이 녀석입니다.

 

 

여기까지 실차 이야기...

실제로 엄청 유명한 차라... 삼성 자동차 박물관에도 한대 전시되어 있는 차량입니다.

은색은 이전의 메르세데스의 은색 탄환을 은유하는 차량이기도 하죠....

 

 

 

일단 프로모션은 끝내 주는 차량.

이제 부터 본격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프로모션은 끝내 주는 차량입니다.

원래 차량 모델이 은색인지라, 다이케스팅 위에 도색된 은색 펄이 잘 어울립니다.

노란색이나 청색의 차량인 경우 조색이 약간 틀어지는 경우 색이 무척 야한 경우가 있고, 동일 제품이라도 정말 다른 느낌을 주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 녀석은 그럴 걱정은 없겠네요...

 걸윙도어의 접합부가 좀 튀긴 하지만...

 실차가 저럴리는 없겠지요? 아주 미세하게 보이는 정도...  저정도로 보이면 요즘 말 많은 물세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하지만, 있다는 걸 알고 있는지라 그렇게 이질적인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측면..

초기 구매를 하게 되면 바닥에 고정되어 박스안에 들어 있습니다.

1/43 의 고정을 위한 단순한 플라스틱 판과는 다르게... 디스플레이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금장 장식의 이름은 두고 보기에도 아쉬움이 없습니다.

또한, 굴러가는 바퀴를 단 특성상 그냥 두면 이래 저래 굴러 다니면서 망가질 우려도 있고... 더 중요한 것은 차체 하부의 디테일은 그다지 크게 볼 것이 없는지라...

 

 그리고 특히 은색이 검정생과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두꺼운 재질에 전혀 금속 같은 느낌이 없는 재질감이 디테일에서는 감점 포인트

 

우측면의 측면에는 배기구가 보입니다.

이는 왼쪽에는 없는 특징적인 부분입니다. 엔진의 크기로 인하여 차량의 샤시에 집어 넣기 위해 엔진을 비스듬하게 집어 넣었기 때문에 유래된 외관입니다.

 금속성이 느껴지지 않는 반짝반짝한 멕기가 눈에 거슬리긴 하지만...

 저가형 제품이므로 이해하기로 합니다. 솔직히 오른쪽으로 돌출된 배기구가 특징인 포인트기는 하지만, 두꺼운 재질에 전혀 금속 같은 느낌이 없는 재질감이 디테일에서는 감점 포인트입니다.

 

 

정면...

느낌은 잘 살아 있습니다.

 금방이라고 앞으로 튀아나갈 것 같은 300 SLR 의 느낌이 잘 살아 있습니다.

 차량 상단의 벤틸레이터도 비대칭 엔진 구조를 나타내도록 부탁되어 있고... 특히 재질이 다이케스팅이라, 재질의 느낌이 잘 살아 있습니다.

 

 

헤드라이트... 완전히 완구 수준...

 

그런데... 결정적인 부분...

헤드 라이트...

정말 꼭 이렇게 해야 하는지.. 절망하게 되네요..

차에서 헤드라이트는 느낌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고, 차량을 볼 때 뒷부분을 보지 않는 경우에는 가장 먼저 눈길아 가는 부분인데... 조금만 신경을 썼다면, 다른 방법을 붙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눈에 띄지 않게 붙이는 방법을 택했을 텐데...

차량에 부착하기 위한 돌기가 바로 눈의 띕니다.

1/43 차량은 대부분 이런식으로 부착하긴 하지만, 헤드라이트가 워낙 작기 때문에 거슬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큰 돌기가 옆에서 보면 헤드라이트를 가로지르는 통에...

에구.. 이건 완전히 완구 수준이네요...

잘 만들어 놓고 이런 식으로 마감해 버리다니...

 

 

좌측

외부에 돌출된 백미러, 그리고, 배기구 공이 마감된 부분은 운전자가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운전을 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빠르고, 힘있는 드라이빙을 제공하는 스포츠 쿠페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플라스틱에 맥기를 입펴 사용하는 바람에, 두툼판 재질의 마감은 샤프한 느낌이 없어 눈에 거슬리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잘 살려 주고 있습니다.

 

 

후면...

재질이나 마감에 돈을 많이 들이지는 않았지만, 특별히 눈에 거슬리는 것 없이, 깔끔합니다.

특히 트렁크 윗부분에 프린팅된 부분은 의외로 저가 처리임에도 불구하고 꽤 그럴듯해 보입니다.

 

 

걸윙도어 Up!!!

걸윙도어를 올리게 되면... 음... 경첩 부분이 눈에 확들어 오는 군요. 실제 차량이 이럴 리는 없을 테고...

실차량에 있는 지지대 역시 보이지 않습니다.

이 스케일에서 그 부분을 재현하게 되면, 탈착식 밖에 안될 것 같네요...

하지만, 멀리서 봤을 때 걸윙을 느낌을 잘 살아 있고, 어떤 이유에서 인지 차량의 전반적인 프로모션은 정말 훌륭합니다.

 

 

차량 내부

 사진으로 보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차량의 시트가 종이(!) 입니다.

 한참 전의 복고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 일부러 알록달록한 종이를 붙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싸 보입니다.

 

은색의 내부 부속들은 통짜로 은색 맥기된 제품을 넣어 버린 통에, 엄청 조잡

 

 차라리 무광 플라스틱이라면, 그러려니 하는데... 왜 이랬을까요?

 밝은 색의 내부 바탕 적색 플라스특은 전혀 가죽 같은 느낌이 없네요... 최소한 마감이래도 좀 해 둘 것이지...-_-

 

 그리고 은색의 내부 부속들은 통짜로 은색 맥기된 제품을 넣어 버린 통에, 엄청 조잡합니다.

 마무리가 귀찮았다는 느낌만 잔뜩 있네요....

 

 천정이 아니라 대쉬보드에 붙어 있는 백미러는 사실감을 더하지만... 이것 역시 통짜 은색 맥기 덩어리...

 왜 그랬어?

 

 

 

 

 

트렁크 오픈....

스페어 타이어가 들어 있습니다.

원래 이렇게 포장되어 들어 있는 건지, 원가 절감에서 들어 있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이부분은 크게 이질감이 없으니.. 패스....

그리고 어차피 초딩이 아님 담에야 디스플레이 할 때 다 열어 두고 하지는 않을 터이니..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우측 오픈...

 

 앞서 말한 완구 경첩이 보입니다.

 그리고 차량 중심의 백 미러가 대쉬 보드에 보이네요...

 윈드 쉴드로 보면, 별로 이질감이 없는데... 도어를 열고 내부 인테리어를 찬찬히 보면 많이 거슬립니다.

 그리고, 운전석 쪽에만 있는 사이드 미러가 고정이 좀 약합니다. (내것만 그런가요?)

 각도가 약각 비들어져 있는데...

 문에 많이 띄네요...

 

 반면에 스티어링의 디테일은 매우 훌륭합니다. 거기다 조향까지 되요... 스티어링 휠을 돌리면 앞바퀴가 좌우로 움직입니다.

 

 

본네트 오픈.

본데트만 열어서 보면... 다른 디테일은 왜 그랬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자잘한 부품부터 오른쪽으로 약간 기운 엔진의 느김.. 쌀롸있네!^^

 

 

가격대 상 통째 부품이 대부분이지만,기어와 라디에이터가 보입니다.

 특유의 전방 개폐형 까지 잘 재현해 놓았습니다.

 무엇 보다도 조잡한 경첩이 보이지 않는다는게 좋습니다.

 

 

엔진 룸 오픈 뷰

 

 

오픈 시에 본네트의 지지대는... 음... 역시 몰입을 방해 하네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엔진룸을 열지 않기로....

 

휠...

 차량의 느낌을 많이 좌우하는 것 중에 하나..

 잘 만들었고, 실차 역시 이런 단색, 동일 재질로 처리되어 있는데...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뭐가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메탈 휠 같은 느낌이 안드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리뷰를 마치며....

 

 미래적인 디자인의 SLS AMG 의 뷰도 멋잇지만, 날카롭고 기계적인 느낌에 더해서 클래식한 느낌의 차량을 찾는 중에 가지게된 미니어쳐입니다.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고, 저가 브랜드인 마이스토에서 인터넷 몰, 코스트코에 뿌려둔 덕에 희소석도 적지만, 그만큼 훼손의 스트레스 없이 전시하고 만져볼 수 있는 미니어쳐입니다.

 

 가격 대비 구성은 매우 좋으니.. 한번 마련해서 책상위에 두고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