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peed in my life/Speed in RC

F104 조립기 바디 커팅

 F104 키트 바디 컷팅

 실차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하여 달리는 기능을 일부  포기한 F104 에게 바디는 어쩌면 구동계나 타이어 보다 더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

 전에 버기의 바디를 만들 때는 두가지 실수를 했었는데...

1. 도색을 먼저하고 컷팅을 했다는 점... - 아무리 조심스럽게 커팅 작업을 해도 3차원 적인 구조로 자르기 힘든 바디의 특성상 휘고 긁힘을 발생해서 미리 도색한 바디 부분의 스크래치가 발생한다는 점...

2. 전문 공구를 사용하지 않고, 집에 있는 전선 절단 가위를 사용했다는 점... 전문 프라모델 공구를 사용하는 경우 작업 품질의 차이가 확실히 난다. 거기에 F104 뿐만 아니라 기타 바디의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가급적이면 전문 공구 가위와 아트 나이프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경제적이다.

이 두가지 실수를 감안하여 이번에는 컷팅을 먼저 진행하고, 커트를 위해서 우선 공구를 구입했다.

 

준비물

 

아트 나이프

바디 전용가위의 품질이 좋아도 직선을 깔끔하게 끊어내기란 그렇게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이 때 예리하고 단단한 날을 지닌 아트 나이프를 사용하게 되면 해법이 된다.

 아트 나이브로 직선을 강하게 그어 주고 부러뜨리는 형태로 힘을 주면 칼집이 난 부분만 깨끗하게 부러진다. RC 카의 포리카포네이트 바디가 얇지 않으므로 자른다는 느낌보다는 강한 힘을 주어 칼집을 확실히 낸다는 느낌으로 작업하자.

 아트 나이프의 가격도 천차 만별인데 이번에는 중국산으로 국내에 수입되어 국내 업체 상표로 판매되는 아트 나이브를 구매했다.

 날은 제조사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지만, 나이프 대는 품질의 차이가 별로 없으므로 향후 날을 교체할 경우 타미야나, 기타 전문 업체의 날을 저렴하게 구입하여도 된다. 

세라믹 날 

첫날 바디 하나를 작업하기도 전에 무디어진 강철 날을 보고 다시 구입한 세라믹 아트 나이프 날...

 가격은 약 4배 정도 하는데 광고 처럼 그렇게 강하고 예리하지 못한 듯 하다. 강철 날 보다 강하기는 하지만, 세라믹의 특성상 부러짐이 있다.

 맨 끝의 날 부분이 처음 작업할 때 미세하게 부러져서 끝이 무뎌져 버렸다. 더 예리하고 단단하기는 한데... 가격에 비해 그렇게 높은 성능과 내구성을 지니지는 못한 듯 하다.

   번들 스페어 날...

 개수가 약 10여개 들어 있다. 문제는 바디 하나 처리하기도 전에 휘고 무뎌저 버린 다는 것이 문제... 강도에도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일반 문구용 커터 보다는 훨씬 강력한 강도와 예리함을 보이고 있으며, 가격적인 메리트는 분명히 있다.

  추가 스페어 날

 

 아셈하비 방문해서 같이 구매한 추가 스페어 날, 가격이 약 3000 원 약간 넘었던 듯 하다.

 향후 프라모델 작업 등에 사용하기 위하여 번들을 구매해 두었다.

 

 

 

마스킹 졸


 포리카포네이트 바디의 작업은 모두 스프레이로 수정되어야 하기에 마스킹은 필수다. 그런데, 드라이버 부분은 울퉁불툴해서 마스킹 테입으로 작업이 만만치 않다. 이 때 사용하는 마스킹 졸...

 메니큐어 바르듯이 적당히 두껍게 발라 주고 하루 정도 말려 주면 강력한 마스킹 막이 형성된다. 수성이므로 락카나 에나멜 등의 유성 도료에는 녹지 않고, 스프레이 작업 후에 뜯어 내는 형태로 제거해 주면 스프레이와 같이 제거된다.

 

커팅.

 

 

메인 바디 커팅 

직선은 아트 나이프로 커팅 이후에 부러뜨리는 방식, 그리고 곡선은 가위를 사용하여 커팅...

 타이야 F1 키트의 설계상, 아래위가 붙어 있으므로 현대 F1 카의 하이 노즈를 연출하기 위하여 아래 부분은 흑색으로 도색하기 위하여 마스킹.

 

  사이드 포드는 추가 부품을 장착하기 위하여 커팅하여 제거.

 직선 형태의 커팅은 아트 나이프를 사용하여 컷팅하였으므로, 깨끗하게 잘 커팅되었다.

 단, 꺾이는 부분은 두 선이 만나서 날카롭게 커팅되었는데, 마무리 작업으로 가위를 이용하여 둥글게 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

 드리이버 마스킹

 은색으로 도색할 예정이므로 드라이버 부분은 흰색으로 도색 예정, 이를 위해 드라이버 부분은 앞서 말한 마스킹 졸로 마스킹 처리, 마스킹 졸은 수성에 건조도 느리므로 마스킹 작업 이후 하루 정도 완전히 지난 후에 커팅/도색 작업을 하여야 한다.

 속편하게 마스킹 졸 작업 후에는 하루 묵히자.

 

 

사이드 포드 커팅

 

좌우 사이드 포드가 둘다 깨끗하게 커팅되었다. 바지 보드는 일반적으로 샤시의 색과 다르게 흑색 재질의 탄소섬유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흑색 도색을 위하여 마스킹 했다. 작업 후 결함 작업은 사이드 포드가 아래로 들어가면서 양면 테이프로 자리를 잡고, 나사로 고정되는 순으로 진행된다.

 

 장마철이라, 광택이 필요한 바디의 도색은 계속 연기에 연기되고 있다. 도색 작업 후 결함 및 데칼 작업을 하면 완성될 듯...

 달릴 수 있는 도로의 제약이 많은 (아마도 퓨어보다도 더 할 듯 하다.) F1 킷인 이유에서 아직 주행 Test 도 진행되지 않았지만, 약간 실망스러울지도 모르겠다.

  F1 이 적어도 버기나 트러기, 몬스터 보다는 그립력이 놓아야 그림이 나오는데... 임시로 방안에서 구동 Test 를 해본 결과... 글쎄요라...

 그리고 얼마나 주행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Speed in my life > Speed in RC' 카테고리의 다른 글

[RC 리뷰]V911 마이크로 헬리콥터  (6) 2013.11.30
삼성 르노 RC 결승전  (0) 2013.10.29
[조립기]F104 완성  (0) 2013.08.22
F104 Pro조립기 (기자재)  (0) 2013.07.28
F104 조립기 (구동계와 조종계)  (0) 201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