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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in my life/Speed in RC

[조립기]F104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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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84106 1/10 F104 Pro Chassis Kit w/Lightweigh 프라모델 RC카 RC자동차 무선조종자동차 무선조정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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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악기/취미 > 유/무선조종(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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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완성했다.

 

 언듯 보기에는 뜽뚱하고 둔해 보이는 느낌이 많고, 특히 사진으로 보기에는 이건, F1 이 아니라 F-3 같이 휠의 크기 대비 차량의 크기라 약간 뭉툭해 보이기 까지 한다.

 박스 아트를 보면서 이제 나도 큼직한 F1 모델을 가지겠다고 하는 기대를 품다가 작례 사진을 보고 는 적지 않게 실망했었는데...역시 사진은 피사체와 사진기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은 사람도 중요하다는 것을 크게 인식하게 된 계기 였다. 나 역시도 사진을 찍은 걸 보니... 실제 모델의 느낌을 정확하게 살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언듯 보기에는 뜽뚱하고 둔해 보이는 느낌이 많고, 특히 사진으로 보기에는 이건, F1 이 아니라 F-3 같이 휠의 크기 대비 차량의 크기라 약간 뭉툭해 보이기 까지 한다.


 반면에 외관에 많은 신경을 쓴 완구용 RC 의 경우 사진을 찍어도 그 날렵한 모습이 살아 있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타미야의 RC 의 경우에는 노면에 바싹 붙어서 호쾌하게 달리는 모습을 연출해야 하기에 그 모습을 연출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사용자들 사이에 실제로 주행 성능에 대해서는 다른 차종에 대해서 호평을 받는 것 같지도 않고, 실제로 온로드에서 가장 높은 속도와 그립력, 주행성을 보이는 것은 스케일 모델이 아닌 퓨어 모델인 것을 보면, 그다지 높은 주행 성능을 보이는 것 같지 않다. 따라서 F1 의 외관을 보이기 위해서 주행 성능을 희생한 (2륜 구동인 것만 봐도 그렇다.) 그렇다고 해서, 스케일 모델 처럼 정밀한 외관 묘사에도 성공하지 못한 어중간한 모델이다.

 하지만, 스케일 모델의 특징은 약하다는 것인데... 실제로 양산 차량이 아닌 성능 향상을 위한 프로토 타입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보니, 돌출된 부분과 복잡한 형태의 구성이 많다는 특성을 가지고, 그 모델을 정밀 축소한 스케일 모델의 경우 약간의 충격에도 쉽게 손상되므로 정말 디스플레이 용이어야 한다는 제약을 가진다. 제대로 만져 볼 수 조차 없다는 것이다.

  타미야의 모델의 경우, 시속 6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면서 충돌까지는 아니더라도 주행중에 발생하는 진동과 가속에 의한 스트레스를 견뎌야 하도록 설계되었으므로,  내구성과 관리, 보관을 생각해 본다면, 확실히 RC 타미야가 답이다.

 그리고 정밀한 스케일 모델에 비해서 정밀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밀 모델의 명가 타미야가 만든 제품은 맞다. 작례에서의 사진은 어쩔 수 없이 프로모션이 틀어지게 표시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지만,  실제로 보게 되면 명불허전... 타이야의 모델임을 인지할 수 있는 차량이다.

 현재 구동계는 초기 포함된 최소한의 스톡 모터가 탑재되어 있다. 실내에서 굴려본 결과 그 성능은 실로 한심할 정도.... 일단 날이 맑은 날 노면에 확보되면 한번 굴려 보고, 속도 향상이 필요하다면 브러시드 27턴, 브러시드 12턴, 브러시리스 형태로 올려볼 예정이다.

하이노즈 형태로 보이게 하기 위한 눈속임이 필요한데... 아래 부분을 흑색으로 도색해서 하이노즈로 보이게 하는 방법을 택했다. 

 

사진상의 프로모션을 망가뜨리는 가장 큰 이유

원래의 F1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의 향상을 위해, 하이 노즈 형태로 제작된다. 아래쪽으로 공기 유입을 늘려서 비행기의 날개의 반대 형상을 통해서 지면에 동체를 내려 누르게 하는 효과를 발생하게 하는데... 실제로 1/10 형태의 작은 구조에서는 해당 형태의 구조를 만들어 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실제로 에어로다이나믹스에 대한 기대 효과도 높지 않으므로 동체의 형상을 하이노즈로 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따라서 하이노즈 형태로 보이게 하기 위한 눈속임이 필요한데... 아래 부분을 흑색으로 도색해서 하이노즈로 보이게 하는 방법을 택했다. 

육안으로 볼 때는 꽤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사진에서는 반사율 때문에 확실히 구분되어 보인다.

 

 

타미야 버전의 리버리 구성...

아무런 커스터마이징 없이, 메뉴얼 대로 커팅하고, 데칼링한 결과...

뒷 부분의 바디 윗부분과 좁고 중앙이 둥글게 내려간 프론트 윙, 넓고 낮은 높이의 리어 윙은 2000년대 중반부의 F1 의 전형적인 형태로 보인다. 페라리 F2008 이 이런 형태를 보였던 것 같다.

High Downforce 위주의 리어윙 세팅

워낙 간단한 킷이고, 설정 할 수 있는 부분도 다른 킷 대비 매우 한정적이다. 그중에서 동체가 아닌 바디 조립 부분에서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리어윙의 다운 포스다.

위 사진을 잘 보면 리어윙 윗 부분에 작은 구멍이 하나 보인다. 원래는 나사 구멍인데 반대편에 스티커가 붙어서 하얗게 보이는 이 구명이 low down force 설정의 리어윙 설정 부분이다.

 메뉴얼에서는 high/low down force 로 표기하지 않고 normal, technical 로 표현하고 있지만, 기울기가 낮아지면 저항이 증가하고 그에 비례해서 아래로 누르는 힘이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경우 F104 의 후륜 구동의 특성을 리어윙이 눌러 주는 다운포스 효과에서 가속시의 이점을 얻을 수 있는데... RC 의 특성상 직선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고... (실제 F1 에서는 직선 거리가 약 1km 이상인 서킷도 있지만, RC 경우의 경우 스케일을 감안하더라도 100m 직선 또는 완만한 턴 구간을 가지는 서킷은 없다.) 속도가 없는 경우 다운포스 효과는 없다고 봐야 하므로 실제로 그 효과는 미미할 듯 하다. 

 

섣부른 의욕의 결과

 일단 잘 커팅된 바디를 양면 테이프로 가조립하고 고정을 위해 메뉴얼 상에 있는 나사로 조였는데...너무 세게 조이는 바람에 동체에 크랙이 가 버렸다. 동체는 고정하고 있는 부분 대비 크랙의 크기가 작아 어느 정도 비티기는 할 것 같은데...

 문제는 동체 앞부분의 바지보드 연결 부분이다.

 크랙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깨져 버렸다.

 모양은 유지하고 있지만 고속 주행 중에 약간이라도 걸리거나 하면 완전히 너덜거리게 될 것 같다.

 아마도 2012년 맥라렌의 헤밀턴의 인조 잔디 상황을 보게 될지도...

 

 

이렇게...

도색 완료 직후, 보호 커버를 벗기고 리버리를 입힌 시점이 가장 이쁠 때다.

특히 위에서 본 뷰는 실제 F1 에 준하는 바디 라인, 그리고, 모형은 결코 범접할 수 없는 크기가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흐뭇하게 한다.

다른 오프로드 킷과는 달리 차체만 딸랑 있지만, 세팅과 모터 변속기 구조에 따라서 그 변화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만큼 이제 세팅과 주행 성능 비교를 해 보면서 튠업기를 올려야 할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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