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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투모로우랜드


투모로우랜드 (2015)

Tomorrowland 
6.4
감독
브래드 버드
출연
조지 클루니, 휴 로리, 브릿 로버트슨, 라피 캐시디, 폴 맥길리온
정보
SF | 미국 | 130 분 | 2015-05-27
글쓴이 평점  

 


매주 찾는 영화관...

 


가급적 토요일 아침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CGV 조조를 보기 위해 정말 노력합니다.


첫번째 가격이 부담이 없어 좋고... (일반 영화의 경우 6,000 원... IMAX 도 만원이면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사람이 적어 좋고...

세번째 혼자만 좋아하는 영화 (그로데스크 하고, 잔혹하거나 선정적인) 도 볼 수 있어 좋은데...


 

오늘 본 영화는 투모로우랜드입니다.


역시 월트디즈니 영화인 만큼, 선정정, 폭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깝고... 어린이가 보아도 전혀 문제가 없을 꿈과 희망이 가득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어른들이 보기에도 절대 시시하거나 나쁘지 않습니다. 


'이거 애들이나 보는거 아냐?'


라는 선입견만 버린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조지 클루니야.. 뭐 믿고 보는 연기니 그렇다 치더라도...

브릿 로버트슨.. 우리 나라에 알려지지 않은 여배우가 연기하는 고등학생은 너무 나이차이가 나는 통에 '대체 몇살이야...' 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조지 클루니와 찰떡 캐미 연기를 보여주며 10대의 찧고 까부는 연기는 압권이었습니다.


 

미래 도시의 쫒겨난 천재.. 프랭크 워커... 뭐 연기력이야.. 어디 할 말이 있어야...


 

천방지축 고등학생... 솔직히 90년생 배우가 하기에는 약간 무리인 배역...

하지만... 외모를 충분히 커버하는 연기력



 단, 폼 잡는 어린 남자들이나, 솔직하게 재미있는 걸 재미있다고 이야기 못하는 허세남들과 보러가기에는 그닥 좋은 영화는 아닙니다.


 마지막에 디즈니 특유의 권선 징악적 구로로 마무리 되는 것이 약간 아쉽기도 하고 영화를 밋밋하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인류의 멸망을 지켜보는 현자들와 지식이 아닌 희망으로 인류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평범한 인간' 들의 이야기...


 처음 부터 등장하는 우주 로켓 발사대,

 1960년대식 미래 도시의 영상화...

 알 듯 모를 듯 로봇들과 인간의 전투

 그리고, 인디애나 존스나 툼 레이더스 같은 애펠탑의 비밀 등


 

약간 복고풍의 '미래도시'


 명배우들의 열연과 화면 가득히 채우는 기가 막힌 미래 도시의 광경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적어도 입장료와 영화를 보기위한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