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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in my life/Speed in RC

[RC 리뷰]V911 마이크로 헬리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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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911 4채널 RC헬기 머스켓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입문용 헬기 풀셋 (일시적 특가) 유명한 입문 용헬기

가격
79,900원
판매몰
auction
카테고리
애완/악기/취미 > 유/무선조종(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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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는 V911 입니다.

구매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이제야 올리는 군요. 수입품인지라 가격도 천차 만별이고... 어디에 있는 링크를 올려야 할지 약간 망설였지만, 링크 중에 최상단에 있는 링크를 올렸습니다. Auction 과 저와는 전혀 상관이 없구요...^^

 

일단, 구매는 Hobbyking 에서 해외 구매를 직접하시는 편이 훨씬 저렴합니다.

 동축 반전 헬기와는 다르게, 베터리가 분리되고 예비 부품을 구매할 수 있으므로 구매하실 때 예비 부품, (로터, 테일 로터, 스키드, 베터리) 를 같이 구매하시면 2개까지는 관세 적용을 받지 않는 제품이므로 배송비만 부담하시면 됩니다.

 단, Hobbyking 이라는 저가 사이트의 특성상 하자가 있는 제품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영문으로 메일을 작성하셔서 Claim 을 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하자 있는 제품이 오는 경우 대응이 어렵습니다.

 

 가격

 28.9 USD (배송료 별도)

★★★★☆

 내구성

 충격시 부품 파손,
고고도에서 추락시 부품 파손

★★★☆☆

 조종성

 안정성 높음.
바람의 영향이 많음

★★★☆☆

 성능

 가격 대비 매우 뛰어남

★★★★★

 부품 수급

 해외 직구 필요.
단 소형 부품의 경우 낮은 배송료 적용 가능

★★★★☆

 

 

개봉

 원래는 한참 전에 개봉을 했지만, 도착하자 마자, 송수신기가 불량이었네요. 반품, 교환 홍콩 본사와 이래 저래 두달이 넘게 메일이 왔다 갔다 하는 통에 정작 정품을 받고 나서는 개봉기를 올릴 힘도 없어져 버렸습니다.

 오늘은 개봉기가 아니라, 내용물 소개라고 하는 편이 맞을 지도 모르겠네요.

 외부 박스 앞면에는 최초로 외부에서 날릴 수 있는 헬리콥터라고 써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 USB 충전을 사용합니다.
  • 4 채널이라서 일반적을 동축 반전식 헬기콥터 보다는 훨씬 다이나믹한 비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움직임도 실제 헬리콥터와 유사한 형태의 비행이 가능합니다.
  • 2.4 Ghz 의 조종기를 사용합니다.

2.4Ghz 라는 것의 의미가 정말 큽니다.

요즘 일반적인 고급 RC (마트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장난감이 아닌 30만원 부터 100 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지닌 RC ) 에도 사용되는 기술로서 저가형 동축반전 헬리콥터에 비해서 몇가지 무시하기 힘든 분명한 장점이 있습니다.

  • 조종 거리가 길다. -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마이크로 헬리콥터가 보이지 않거나 너무 멀어서 원근감을 잃어 버릴 수 있을 정도의 거리도 가뿐하게 조종이 가능합니다.
    (적외선 조종기는 10m 이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 2대 2이상 동일한 시점에 조종이 가능하다. - 적외선 조종기의 경우 동일한 신호를 빛으로 수신하므로 2대 이상은 동일한 신호 범위 안에서 비행이 불가능합니다.
  • 혼선이 없다. - 이는 적외선 뿐만 아니라 AM, FM 을 사용하던 이전의 RC 조종기에서도 경험하던 문제입니다. 적외선의 경우 햇빛이 있는 외부에서 비행시, 그 거리가 더 짧아 지는 약점이 있는데, 2.4Ghz 의 경우 현실적인 거리 한계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뒷면...

제품 소개가 있습니다.

비교적 단단한 박스에, 손잡이까지 달려 있어서, 간단한 케리어로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헬리콥터는 처음부터 충격을 감안하지 않은 설계이므로 집에서 외부로 잠깐 이동시에도 케리어에 넣어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용물

몇 개가 더해지도 몇가가 빠졌습니다. 원 내용물은

  • 헬기 1EA
  • 조종기 1EA (조종기용 베터리 별매)
  • 헬기용 베터리 2EA (사진에는 4개가 있네요...)
  • USB 용 충전 크래들
  • 사진에 표현되지 않은 로터와 테일로터 여분 1세트

주문을 하실 때 테일로터, 로터, 스키트, 베터리는 약간 여분을 더 주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베터리의 경우 연속 5분 정도 비행이 가능하므로 4개 정도만 확보하시면 여유있는 비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동축 반전 헬기와 달라서 로터가 방향이 고정되어 있어서 벽에 부딪히게 되면 메인 로터가 망가집니다. (벌써 저도 한번....TT)

 테일 로터는 의외로 잘 없어지네요...

 

조종기 

 

언듯 보기에는 저가형 3.5 채널 동축 반전 헬기와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의 메인로터 출력을 조종하는 조종간이 저가형 3.5채널과 다르게  좌우 조종이 됩니다.

조종 대상은

  • 왼쪽 상하:메인 로터의 출력 조정  - 상승, 하강

  • 왼쪽 좌우: 테일 로터의 출력 조정 - 동체 회전

  • 오른쪽 상하: 동체 앞뒤로 기울임 - 전진, 후진

  • 오른쪽 좌우 : 동체 좌우로 기울임 - 좌우 게걸음 이동 (이게 정확한 표현 인지는 모르겠네요.) 

 

 

 전원 스위치를 켜면 삐비비비빅~ 하는 페어링 소리와 함께, 전원이 들어옵니다. 윗 부분에 적색 등이 켜지고 아래의 LCD 가 들어 오는데... 실제로 많은 정보를 줄 것 같지만, 헬리콥터의 상태를 표시하는 것이 아닌 조종기 상태를 표시하는 것 뿐인지라 그다지 쓸모는 없습니다. (텔레메트리가 아닙니다.)

 

 

앞부분에 위치한 모드 변경 버튼.. 이라고는 하지만, 오른쪽 버튼은 누를 때 삑삑 거리기만 할 뿐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왼쪽은? 그나마 없습니다.

 

 

영점 조절을 위한 버튼이 방향별로 하나씩 붙어 있습니다.

한가지 좋은 점은 아래 LCD 패널에 영점 조절을 위해서 얼마나 틀었는지 보인다는 겁니다.

 

 출력 조절 부분도 마찬가지...

비행 준비...

 헬기 몸체 하단부에 은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베터리 입니다.

 저가형 헬기와 다르게 베터리가 분리형이므로 베터리 개수가 넉넉할 경우 장시간 비행이 가능합니다.

 단, RC 자동차와는 다르게 지속적인 모터의 회전이 필요하므로 모터의 발열 부분을 신경써야 합니다.

 (1차 비행 때 쌀쌀한 날씨 였음에도 불구하고 메인 로터의 발열이 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페어링

 베터리 접속을 완료하면 위에 보이는 적색 램프가 깜빡 거립니다. 이 때 조종기를 켜면 삐비비비빅~ 하는 소리와 함께 페어링이 됩니다. 페어링이 되에 되면 깜빡거리던 램프가 적색으로 켜져 있습니다.

 가끔 불량의 경우에는 페어링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조종기에서 소리는 삐비비비빅~ 하면서 나는데 헬리콥터에서 인식이 안되는 경우죠...

 제 경우에는 동료들과 4개를 구입했는데, 그 중에 2개가 불량이었습니다.

시동

 페어링이 완료되면 오른쪽 레버를 사용하여 비행이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동축 반전식 헬리콥터와는 다르게 테일로터의 속도가 올라오기 전에는 어느 정도 움직임을 예측하기 힘듭니다. 정면에서 보아서 왼쪽으로 밀리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륙후에도 앞,뒤,좌,우 로 불규칙하게 쏠립니다.

 따라서 천천히 출력을 올리기 보다는 어느 수준까지 확 올려 이륙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으로 이륙합니다.

 

비행

2.4Ghz 의 조종기 답게 혼선 또는 no-Control 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테일로터의 모터 출력이 낮고 안정적이지 못해서, 안정적인 호버링은 매우 어렵습니다.

하다 보면 잘 되겠지요.

그리고, 조종이 불안해서 익숙해 지기까지는 의외로 넓은 공간에서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약간의 바람에도 영향을 많이 받고, RC 자동차를 조종해본 사람은 3차원적인 조종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테일로터와 요잉을 동시에 조정하기는 어려우므로 3차원적인 선회 비행에는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착륙.

워낙 동체가 가벼워 어느 정도의 높이에서 천천히 출력을 내리면 지상에 쉽게 안착합니다.

단, 2~3 미터 이상의 높이에서 출력을 급격하게 줄일 경우, 스키드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2차 비행...

견적

 역시 걱정되던 기체 파손이 발생했습니다.

 패키지 안에 동봉된 로터를 그냥 준 것이 아니더군요.

 이전 비행 때 약간 금이간 부분을 순간 접착제로 보강했었는데, 차량과 부딪히면서 로터가 부러져 버렸습니다.

 나사 2개만 풀게되면 간단히 교환되는 부분이라,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지만, 한번 더 부러지게 되면 예비 부품을 확보해야 할 것 같습니다.

 

 

 

 

 리뷰를 마치면서...

 외부에 나와서 헬리콥터를 날려 보고 싶다면 가장 저렴하고 현실적인 대안이 V911 이 아닌가 합니다.

 속도, 조종성, 가격에서 만족스럽고, 그리고 조심스럽게 비행을 한다면 남을 다치게 하는 일도 없을 정도로 안전합니다. (RC 자동차도 사람을 다치게 할 위험이 있는 정도인데.. 비행체는 더더욱 높습니다. ) 또한 조종 실수에도 파손이 적습니다.

 높은 수준의 비행을 요구한다면 부족함이 많은 헬리콥터지만, 입문자가 간단히 개념을 익히기에는 적당합니다.

 저는 이 이상은 비행 RC 는 무리네요... 딱 여기까지 가지고 놀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마음놓고 날릴만한 RC 는 이 이상이 되면 힘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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