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서 아이를 키우면서, 내 아이가 정상적이 성장을 하고 있는지 늘 걱정스럽다.
이 책은 아이의 행동과 사회 내에서의 모습을 분석하고, 적절한 시점의 성장 단계, 그리고, 부족한 아이의 성장에 대한 대응, 부모의 역할에 대하여 잘 기술한 책이다.
1. 사회성을 평가하고, 바라 보는 기준
2. 사회성의 시기적 성장 단계
3. 사회성을 특징 짓는 규정 요소들
크게 세가지 모습에 대하여 전문가가 아니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분석과 전형적인 행동에 대한 분석을 내 놓았다.
유아 교육 전문가인 지인이 보기에도 그다지 부족함이 없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을 보면, 내용상으로 매우 훌륭한 책이다.
한 사람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한 사람의 부모로서 다른 아이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보면서, 그 아이가 왜 저런 행동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도 또한 우리 아이가 저렇게 사회와 구성원에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게 하지는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하지만, 지금 내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바람직한 행동인가?
그리고, 현재 내가 바라는 사회성이 아이의 성장 시점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무리한 요구인지, 아니면 당연히 성장 과정에서 준수하고 이해해야 하는 타인과의 관계가 아이가 어리다는 착각으로 관계 수립에 대한 교육을 시키지 않는 것인지에 대하여 정말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내 아이 역시도 넘치는 부분과 모자란 부분이 공존하고,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에서는 서번트 리더십, 이해와 배려에 더하여 적절한 훈육에 대하여 많은 강조를 하고 있다. 물론 깊은 관심이 전제된 훈육이다.
아이를 키워가는 부모, 특히 내 아이가 공부 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 커가기를 바라는 초등학교 입학 이전의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꼭 읽어 볼 책이다.
특히 구성상 짧은 애피소드 기준으로 구분된 내용은 지루하지 않고 읽기도 쉽다.
한, 챕터 끝마다 나오는 사례 분석은 일부 사례가 약간 본문 내용과 동떨어진 느낌이 있다. 물론 최고 전문가인 저자가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를 사례로 들지는 않았겠으나, 한번 쯤은 사전 지식이 일반인 수준임을 생각하고 연결에 대한 부연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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