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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과 비지니스

대기업들 위기 극복 ‘투트랙 경영’ "세계 경제 침체가 당분간 이대로 갈 것 같다."(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지난달 27일 미국 출장길에서) "글로벌 경제가 앞날을 예측하는 게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해지고 있다."(정준양 포스코 회장, 지난달 28일 터키에서) 예사롭지 않은 세계 경제 대불황 조짐에 대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도미노와 같은 유럽·미국 재정위기와 환율불안 등이 전 세계 실물경제 침체로 확산돼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실물경제 위기로 확산 조짐 3일 재계에 따르면 세계 경제의 이중침체(더블딥·짧은 경기회복 후 재침체) 가능성이 커지자 대기업들이 사실상 위기경영에 준하는 대응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대형 인수합병(M&A)을 자제하고, 금융시장 악화에 대비해 현금을 확보하고, 환율·원자재가격 등 시시각각 변하는 경제동향 모.. 더보기
대기업들 위기 극복 ‘투트랙 경영’ "세계 경제 침체가 당분간 이대로 갈 것 같다."(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지난달 27일 미국 출장길에서) "글로벌 경제가 앞날을 예측하는 게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해지고 있다."(정준양 포스코 회장, 지난달 28일 터키에서) 예사롭지 않은 세계 경제 대불황 조짐에 대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도미노와 같은 유럽·미국 재정위기와 환율불안 등이 전 세계 실물경제 침체로 확산돼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실물경제 위기로 확산 조짐 3일 재계에 따르면 세계 경제의 이중침체(더블딥·짧은 경기회복 후 재침체) 가능성이 커지자 대기업들이 사실상 위기경영에 준하는 대응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대형 인수합병(M&A)을 자제하고, 금융시장 악화에 대비해 현금을 확보하고, 환율·원자재가격 등 시시각각 변하는 경제동향 모.. 더보기
'개인 책상' 없앤다‥효율성 증대 '밝아진 사무실' 사무실에서 개인용 책상을 모두 없애는 회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공간도 절약하고, 업무 효율도 높이기 위해서인데, 책상이 없는 사무실. 과연 어떤 분위기일까요? 박주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출근 시간. 직원들은 빈자리 어디에나 앉을 수 있지만, 그날 처리할 업무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골라 앉는 자리가 매일 다릅니다. ◀INT▶ 김준성 사원/포스코 "팀장님께 물어봐야 할 게 많아서 오늘은 팀장님 근처에 앉았습니다." 개인용 데스크탑 컴퓨터와 유선 전화기를 없애고 대신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전화기를 지급한 이 회사는 사무실 칸막이와 개인 책상까지 과감히 없앴습니다. 그러자 공용 공간이 2배로 늘었습니다. 넓어진 자리에는 9개의 소규모 회의실과 방음 시설을 갖춘 1인 집중 업무실이 생겼습니다. ◀INT.. 더보기
다우지수 연중최저치 급락...그리스 우려 재연 그리스 정부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3일(현지시간)미국과 유럽 증시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다우지수를 비롯한 미국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연중 최저치를 기록, 한국 등 아시아 증시에 불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258.08포인트(2.36%) 급락한 1만655.30로 1만1000선이 무너졌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2.19포인트(2.85%) 떨어진 1099.23을,나스닥 종합지수는 79.57포인트(3.29%) 내린 2335.83에 머물렀다. 이들 3개 지수의 이날 종가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로,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되며 금융주가 급락한 데 큰 영향을 받았다. .. 더보기
'아파트 분양시장' 움직이나‥소비자 끌기 '사력' 주택경기가 침체라고 하지만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싸고, 아파트 구조가 색다른 곳에는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면, 위기 탈출의 길이 보인다는 걸 증명하고 있는 셈인데요. 김세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경기도 수원의 한 견본주택입니다. 수도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예비청약자들의 많이 몰렸습니다. 분양가격이 3.3제곱미터에 74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2백만원 정도 쌉니다. ◀INT▶ 신해경/분양 희망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수도권에서 이 조건에 이런 가격은 나오기 쉽지 않잖아요." 서울 마포와 동대문구에 분양 예정인 다른 아파트도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췄습니다. 아파트 평면 구조를 바꿔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곳도 있습니다. 전통 창호문에 툇마루가 있는 아파트. 지.. 더보기
글로벌 거인 HP, 방향 잃고 위기로? 최근 IT업계의 핫 이슈는 단연 휴렛팩커드(HP) 관련 뉴스다. 9개월만에 경질된 레오 아포테커 전 최고경영자(CEO) 소식부터 PC사업 부문 분사설, '웹OS' 매각설, 오라클로의 피인수설 등 소재도 다양하다. 전 세계를 호령하던 '거인' HP는 온데간데 없고, 위기설만 나돌고 있다. ◆피인수설에 시달리는 HP 30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등 주요 외신들은 HP가 현재 모바일 운영체제(OS) 자회사인 '팜'을 정리하려 한다며 아마존이 유력 인수 업체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이 최근 선보인 199달러 짜리 태블릿 '킨들 파이어'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아마존이 팜의 웹OS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업체로 꼽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구글 안드로이드를 OS로 활용하고 있는 킨들 파이어가 뛰.. 더보기
당신이 미처 모르는 사무실 내 대화의 숨겨진 비밀 외교상의 표현법이 다르고 비즈니스 상의 대화법이 다르다. 업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사무실 내에서도 위아래 좌우로 여러 가지 방식의 직간접적인 언어와 대화법이 존재한다. 문제는 못 알아듣는 사람이다. 웃으면서 좋게 말하면 별것 아닌 줄 알고 함께 웃어넘기다 결국 사고가 나고 큰 소리가 나야 정신을 차리는 것이다. 상사와 선배의 겉말과 속 뜻 요즘 무슨 일 있나? → 요즘 일처리가 시원치 않아. 앞으로 주의 해. 개인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지를 상사가 자꾸 캐묻는다면 경고 표시다. 업무적인 결과가 시원치 않고 물리적인 정황은 나쁘지 않으니, 개인의 문제라는 뜻. '나를 걱정해주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이해해주겠지'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오히려 더 긴장해야 한다. 지난 번 그 건은 어떻게 됐지? →.. 더보기
스마트 워크를 위한 기업의 준비 요소(조직문화) 한국의 대부분의 조직에 '본드' 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 있다. 이는 고등학교 때 깐깐한 독어 선생님의 '게슈타포'처럼 흔하디 흔한 별명이다. 한번 출근하면 퇴근할 생각 없이 가장 늦게 집에 가면서 회사에 충성하는 사람들… 대부분 차장급 이상의 리더들이 이 별명을 뀌어 찬다. 가장 중요한 방해 요소는 '일하는 시간'과 '성과 평가' 가 정비례하는 조직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흔히들 외국 기업과의 비교 요소를 이야기 하면서 우리 나라의 기업 문화 중 고쳐야 할 부분을 상사의 눈치 보기라고 하는데… 솔직히 주말에 상사가 출근한다고 해서 결혼식에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 점심을 급히 먹고 자리를 뜨는 친구를 본 경험은 다들 한번 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만의 특이한 문제라고 생각했던 이 부분이 다른 서구권.. 더보기
인터넷 쇼핑의 경제학 나는 프라모델을 참 좋아한다. 예전에도 부모님께 받은 백원, 이백원을 모아 노리던 것도 문방구의 프라모델이었고, 어쩌다 지폐가 생기면 다른 것 볼 것 없이, 문방구로 직행했었다. 하지만, 언제나 내가 가진 돈과 내가 가지고 싶어 하는 프라모델과의 괴리는 있는 법, 돈을 모아모아 준비하다 보면, 벌써 팔려 버리고 없는 프라모델을 보며, 한참 동안 애통해 하곤 했었다. 그 당시에는 유통이나 생산이나 다 과학적으로 고객 지향적이지가 않아서, 한번 놓친 제품을 산다는 것은 참 힘들었고. 가끔 내가 무언가를 노리고 하나 살려고 돈을 모을 때 한번쯤 도와 주시는 어머니가 그렇게 고마울 수 없었다. 문득 생각이 나서 어릴 때 그렇게 가지고 싶었던 프라모델을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다. 있다!!!! 물론 그 때 보다는 훨.. 더보기
스마트 워크를 위한 기업의 준비 요소(조직문화) 한국의 대부분의 조직에 '본드' 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 있다. 이는 고등학교 때 깐깐한 독어 선생님의 '게슈타포'처럼 흔하디 흔한 별명이다. 한번 출근하면 퇴근할 생각 없이 가장 늦게 집에 가면서 회사에 충성하는 사람들… 대부분 차장급 이상의 리더들이 이 별명을 뀌어 찬다. 가장 중요한 방해 요소는 '일하는 시간'과 '성과 평가' 가 정비례하는 조직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흔히들 외국 기업과의 비교 요소를 이야기 하면서 우리 나라의 기업 문화 중 고쳐야 할 부분을 상사의 눈치 보기라고 하는데… 솔직히 주말에 상사가 출근한다고 해서 결혼식에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 점심을 급히 먹고 자리를 뜨는 친구를 본 경험은 다들 한번 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만의 특이한 문제라고 생각했던 이 부분이 다른 서구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