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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와 쓰기

[도서리뷰]아이의 사생활-두번째 이야기

 


아이의 사생활 두 번째 이야기

저자
EBS 아이의 사생활 2 제작팀 지음
출판사
지식채널 | 2013-09-27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아이의 사생활 두 번째 이야기』는 민감하고 부모들에게 절실한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아이의 사생활 -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 하는 것들, 그리고 계속 고민하여야 하는 사실

 

시대가 바뀌면서 돈이면 무엇이든 있는 세상이 되었고, 돈이면 남의 귀한 자식에게 독약도 있는 세상이 되었다. 예로부터 어른에게는 해롭지 않으나 어른 이하에게는 해롭다고 인식되는 , 그리고 사회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매체로서의 인터넷, 그리고 게임에 대해서 책에서는 우리가 애써 외면 하는 것들에 대한 솔직하고 정면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 말하기 어렵지만 누구나 경험하는..

 

 세계를 구하는 영웅도, 뛰어난 정치인도, 세계의 석학도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뛰어난 업적을 이루는 동안 성관계를 하지 않고 이루어 내는 경우는 드물다. 성관계를 한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그리고 생물로서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이 예외적인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성관계를 청소년기에는 너무나 금기시하고, 나쁜… 하지만 그럴 수록 청소년들은 왜곡된, 잘못된 정보에 탐닉을 하고 있다.

 

 읽는 내내 힘들었다.내가 생각하는 성의 개념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아이들에게 성적 자아라는 개념을 넣어 주어야 한다? 아이들도 충분히 자제할 있다? 무조건 된다고 하기 전에 아들과 딸들에게 콘돔 사용법을 가르쳐 주라?

 

 틀리지 않은 말이다. 솔직히 성인이 이후의 성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담배나 , 포커 보다는 훨씬 삶의 소모가 적다. 오히려 다른 어떠한 것보다도 건전할 있다. 여기서 건전하다는 말은 성관계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불필요한 소모, 신체적 손실등 역진 불가능한 소모를 일으키는 활동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엄밀하게 말해 성인을 구분 짓기도 힘든 시대다.

 솔직히 청소년기에도 관리되고, 교육된 청소년의 자기 관리 능력은 평균적인 성인들의 자기 관리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성이 나쁜 것인가? 그런 같지만도 않다. 난잡하지 않고, 자기 관리가 되는 상황이라면, 일상에 기준으로 크게 삶에 지장을 주지 않으니까.

 

 그렇다면 성에 대한 자의식을 인식시켜 주고 청소년이 필요에 의해서 스스로의 성을 사용할 있다면, 혼외 성관계도 자연스럽고 문제되지 않는 것인가? 그건 아닌 같다. 속에서 벤치마크로 사용하는 선진적인 성교육을 하는 외국 역시 혼외 성관계는 결혼 관계의 파탄을 의미하니까.

 

 하지만, 책의 모든 내용에 가치를 필요는 없을 같다. 가장 의미는 우리 모두 이야기 하기 싫어 하지만, 이야기를 끌어내서 해야 하고, 어려운 이야기를 어디까지 어떻게 할까라는 고민을 시작하게 만으로도 충분한 같다. 물론, 안에서 어떻게 시작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상황 제시까지도…

 

 고민하자, 공자님 말씀을 이야기하며, 우스개 소리지만 남녀칠세부동석을 이야기하던 지금의 부모 세대와는 다른 세상임을 인정하자. 그리고, 무조건 참는 , 숨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절한 자기 관리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자. 도저히 책에서 받아 들일 없는 정도의 이야기를 한다면… 아이에게 이야기하자, 적어도 이것 만은 나와 너의 엄마가 받아들일 없는 부분이니, 인정해 없겠니… 하고…

 

 

인터넷, 게임, 미디어

 

 그나마 인터넷과 미디어에 대한 챕터는 읽기 편했다. 근본적인 가치관에 대한 차이가 없이 '어떻게' '얼마나' 고민하면 되는 부분이니까?

 잊어서는 안될 중요한 내용…

 인터넷과 게임 중독을 치료의 대상, 그리고 치료가 필요없는 대상으로 이분법적 구분을 하지 .

 누구나 중독될 있고, 조금만 심해지면 문제가 있다. 저위험군, 고위험군으로 구분되며,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관심을 줄이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가급적 인터넷 이외의 실제 세계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자.

 

  중요한 것은 게임이 아이들이나 하는 어린이 놀이가 아니라, 중요한 문화임에도 주목하고, 같이 게임을 하고, 아이들의 눈높이네 맞추어 게임을 같이 보자.

 

  정도 수준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대화 방법, 접근 방법에 대한 제시는 좋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가정이라면 써 보도록…

 솔직히 아직은 게임이나 미디어에 대한 문제성은 없다고 판단되기에 챕터는 절실하지 않은 같다.